장로 계속교육의 장 '엘더스쿨' 개최

장로 계속교육의 장 '엘더스쿨' 개최

[ 평신도 ] 전국장로회연합회 주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10월 18일(수) 22:54
장로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황진웅) 주최 '엘더스쿨'이 제16회를 맞아 지난 12~1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총회 훈련원 후원으로 장로들의 계속교육 차원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엘더스쿨은 이번 회차에 특강주제로 다음세대, 이단 대처, 섬김, 장로의 직무 등을 놓고 집중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강사로 나선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는 '다음세대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주제로 교회학교의 부흥과 침체를 거쳐 이제는 코로나 사태 이후 무엇도 하기 힘든 시기에서의 대응 방안을 전했다.

현 시대의 이단과 그 대책 방안에 대해 강의한 심상효 목사(대전성지교회)는 "이단 규정과 대처에 관한 여러 가지 의견이 개진되어 교파와 교단 간 이견을 좁히기가 사실 쉽지 않다. 하지만 장자교단인 예장통합 측의 진리 수호를 위한 학문적 정립과 선도가 한국교회에 큰 파급력을 미칠 것은 명약관화하다"며 "대외적인 이단 대처에 있어 안으로는 복음 신학적인 바른 잣대가, 밖으로는 '사자의 입에서 영혼을 구해내는'(삼상 17:35) 구령의 열정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교단 간에 그리고 목사와 평신도의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폐회를 앞두고 참석자 일동은 특별기도의 시간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와 복음통일을 위해 △한국교회의 예배와 장로들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동성애 반대와 차별금지법 반대 등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황진웅 장로는 개회인사를 통해 "엘더(elder)의 사전적 의미는 나이가 위인 사람이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을 부를 때 사용하는 언어다. 우리 모두는 장로로서 교회의 어른이요 지도자인데, 오늘날 교회들이 어려운 지경에 처한 원인이 우리에게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며 "엘더스쿨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올바르게 깨닫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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