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1월 17일(수) 17:34

여전도회 장학회가 총회 산하 신학교와 서울여대 등에 2024년 1학기 장학금으로 5000만원 가량을 지급한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 장학회(이사장:김미순)는 17일 여전도회관에서 제114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장학금 지급을 결의했다.

장학회 이사회는 장신대 군목과 지정기탁 장학금, 서울여대 1000만 원, 6개 지역신대에 1800만 원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학교의 장학금 운용 보고를 받고 장학금액 확정도 필요하지만, 지난 회기와 같이 5000만 원 가량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1학기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이사회는 장학생과의 간담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장신대와 서울여대 학생들의 학사 일정을 배려해 가능하면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학생들에게 여전도회를 알리기 위해 여전도회관 방문을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이사회는 올해 1~2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 12인에 대해 연임을 인준했으며, 이사 2인의 사임을 허락했다. 현재 장학회 이사는 46인, 감사 2인이며, 회칙에 따라 이사를 50인까지 둘 수 있다. 이사회는 신임 이사와 장학회원을 적극 모집하기로 했다.

장학회 김미순 이사장은 "우리 눈앞에 보이진 않지만 학비가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여전히 있다"며 "우리가 조금이라도 힘을 모으면 한 학생이라도 더 도울 수 있다"며 관심을 요청했다.

장학회 차기 이사회는 4월 9일 예정이다.


최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