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정기총회 준비

전국 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정기총회 준비

[ 여전도회 ] 제79회 72연합회 회장협의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1월 18일(목) 12:55
전국 노회 여전도회연합회 회장들이 모여 2~4월 예정인 정기총회를 준비했다.
전국 노회 여전도회연합회가 지연합회 정기총회를 준비 중이다. 전국 노회 여전도회연합회는 오는 2~4월 각각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는 16~17일 여전도회관에서 제79회 72연합회 회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전국 노회 여전도회연합회 회장들에게 총회 준비와 진행 절차를 안내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은정화 장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회장협의회를 통해 전국 여전도회의 운영을 위한 행정력을 증대시키고자 한다"며 "여전도회를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고, 지연합회 총회를 위한 준비가 잘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장협의회에서 '지연합회 정기총회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윤효심 목사가 발제했다.

정기총회를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9월, 지연합회는 2~4월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윤 총무는 "총회는 최고 의결기관으로서 회칙 개정, 임원 개선, 신년도 사업계획 수립, 전년도 결산 및 신년도 예산안 등의 안건을 다룬다"며 "총회에서 다뤄야 할 중요 사안이 발생했는데 정기총회까지 기다리기 어려울 경우 실행위원 3분의 1의 요청에 의해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윤효심 목사.
총회 총대와 관련해 윤 총무는 "전국연합회 총회 총대는 지연합회 총회상황보고서를 기준으로 회원 수 400명당 1인"이라며 "지연합회 총대는 지회 총회상황보고서를 기준으로 10명 20명 30명 등 각기 연합회 규모에 따라 지연합회 회칙에서 정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윤 총무는 정기총회 절차(회순)과 관련해 개회선언과 대주제·주제·표어 제창, 절차 채택, 전회의록 낭독, 임원회·실행위·역사기록·부서·위원회·감사·결산·지회·선교지 보고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녀는 "새로 가입한 지회가 있다면 꼭 환영해 주시고 계속교육원을 졸업한 회원이 있다면 축하해 달라"며 "또한 개회선언과 회칙 개정, 임원개선, 신년도 사업계획·예산안 인준, 폐회 선언 등에는 의사봉을 세 번 두드려야 한다"고 안내했다.

정족수와 일사부재의 원칙 등 윤 총무는 여전도회원들이 알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회의 원칙도 설명했다. 그녀는 "회의를 개회하려면 의사정족수, 안건을 의결하려면 최소한의 의결정족수가 필요한데,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재적인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회하고, 출석인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며 또 "회기 내 상정됐던 안건이 부결될 경우 동일 회기 내에 다시 안건으로 상정할 수 없다"는 일사부재의 원칙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총무는 "정기총회에 필요한 자료들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홈페이지 문서자료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며 총회 후엔 "총회 상황보고서를 전국연합회에 이메일로 전송해줄 것과 역사전시관 보관과 행정사무용을 위해 총회 자료집 4권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회예배에서 찬양한 기획행정지원부.
이번 제79회 72연합회 회장협의회는 기획행정지원부(부장:최효녀)가 주관해 1박 2일로 진행됐다. 17일 둘째날 전국 노회 여전도회연합회장들은 조별로 연합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나눴다. 이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실무자 각 국장들이 전국연합회의 사업을 하나씩 소개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
# "말씀 붙잡고 강하고 담대하자"

회장협의회 개회예배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강하고 담대하라'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위기 앞에서 하나님 말씀만 붙잡고 형통한 여전도회가 되라"고 권면했다.

위기와 관련해 그는 "모세의 죽음이 이스라엘 민족에 위기를 가져왔듯 오늘날 한국교회에 상대주의 이기주의 양극화 등 위기가 밀려온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그는 "하나님께선 여호수아에게 모세에게 약속한 모든 땅을 주겠다고, 어디로 가든지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셨듯이 오늘도 우리에게 똑같은 약속을 해주신다"며 "우리는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붙잡으며 나아갈 때 위기의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 우리도 삶의 위기 속에 있다"고 한 그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위기도 기회가 된다"며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는 줄 믿고 말씀 위에 굳게 서서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전국 여전도회가 되자"고 전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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