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회 여전도회연합회가 지연합회 정기총회를 준비 중이다. 전국 노회 여전도회연합회는 오는 2~4월 각각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는 16~17일 여전도회관에서 제79회 72연합회 회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전국 노회 여전도회연합회 회장들에게 총회 준비와 진행 절차를 안내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은정화 장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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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회장협의회를 통해 전국 여전도회의 운영을 위한 행정력을 증대시키고자 한다"며 "여전도회를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고, 지연합회 총회를 위한 준비가 잘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회장협의회에서 '지연합회 정기총회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윤효심 목사가 발제했다.
정기총회를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9월, 지연합회는 2~4월 개최한다. 이와 관련해 윤 총무는 "총회는 최고 의결기관으로서 회칙 개정, 임원 개선, 신년도 사업계획 수립, 전년도 결산 및 신년도 예산안 등의 안건을 다룬다"며 "총회에서 다뤄야 할 중요 사안이 발생했는데 정기총회까지 기다리기 어려울 경우 실행위원 3분의 1의 요청에 의해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윤효심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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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총대와 관련해 윤 총무는 "전국연합회 총회 총대는 지연합회 총회상황보고서를 기준으로 회원 수 400명당 1인"이라며 "지연합회 총대는 지회 총회상황보고서를 기준으로 10명 20명 30명 등 각기 연합회 규모에 따라 지연합회 회칙에서 정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윤 총무는 정기총회 절차(회순)과 관련해 개회선언과 대주제·주제·표어 제창, 절차 채택, 전회의록 낭독, 임원회·실행위·역사기록·부서·위원회·감사·결산·지회·선교지 보고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녀는 "새로 가입한 지회가 있다면 꼭 환영해 주시고 계속교육원을 졸업한 회원이 있다면 축하해 달라"며 "또한 개회선언과 회칙 개정, 임원개선, 신년도 사업계획·예산안 인준, 폐회 선언 등에는 의사봉을 세 번 두드려야 한다"고 안내했다.
정족수와 일사부재의 원칙 등 윤 총무는 여전도회원들이 알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회의 원칙도 설명했다. 그녀는 "회의를 개회하려면 의사정족수, 안건을 의결하려면 최소한의 의결정족수가 필요한데,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재적인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회하고, 출석인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며 또 "회기 내 상정됐던 안건이 부결될 경우 동일 회기 내에 다시 안건으로 상정할 수 없다"는 일사부재의 원칙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총무는 "정기총회에 필요한 자료들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홈페이지 문서자료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며 총회 후엔 "총회 상황보고서를 전국연합회에 이메일로 전송해줄 것과 역사전시관 보관과 행정사무용을 위해 총회 자료집 4권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회예배에서 찬양한 기획행정지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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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79회 72연합회 회장협의회는 기획행정지원부(부장:최효녀)가 주관해 1박 2일로 진행됐다. 17일 둘째날 전국 노회 여전도회연합회장들은 조별로 연합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나눴다. 이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실무자 각 국장들이 전국연합회의 사업을 하나씩 소개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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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붙잡고 강하고 담대하자"
회장협의회 개회예배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강하고 담대하라'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위기 앞에서 하나님 말씀만 붙잡고 형통한 여전도회가 되라"고 권면했다.
위기와 관련해 그는 "모세의 죽음이 이스라엘 민족에 위기를 가져왔듯 오늘날 한국교회에 상대주의 이기주의 양극화 등 위기가 밀려온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그는 "하나님께선 여호수아에게 모세에게 약속한 모든 땅을 주겠다고, 어디로 가든지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셨듯이 오늘도 우리에게 똑같은 약속을 해주신다"며 "우리는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붙잡으며 나아갈 때 위기의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 우리도 삶의 위기 속에 있다"고 한 그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위기도 기회가 된다"며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는 줄 믿고 말씀 위에 굳게 서서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전국 여전도회가 되자"고 전했다.
최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