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목회자 목회학교 개설키로

탈북민 목회자 목회학교 개설키로

지난 6일, 총회 통일선교대학원 제3차 총회에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4년 02월 13일(화) 15:55
총회 통일선교대학원(이사장:정성진)은 지난 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1회 탈북민 목회자 목회학교'를 개설하기로 결의했다. '탈북민 목회자 목회학교'는 교회행정, 설교, 교육, 전도, 상담, 양육, 심방 등 탈북민 목회자에게 필요한 전반적이고 실제적인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이사장 정성진 목사는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니라'는 제하로 "전쟁을 위해 준비한 칼과 창을 폐기처분하고 보습과 낫을 만들어 한반도에 전쟁의 기운이 물러가고 평화의 따뜻한 분위기가 넘치는 남북통일을 준비하는 획기적인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통일선교대학원장 김승학 목사는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라는 제하의 특강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 그리스도인들이 자원하여 북한 친인척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며, 특히 지금은 한국교회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의 불을 다시 붙여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한편, 총회에서 개설하기로 한 '제1회 탈북민 목회자 목회학교'는 오는 4월 4일부터 매주 한차례씩 4번의 모임을 진행하며, 1회 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통일선교대학원 졸업생을 우선으로 선발해 실시하고 향후 70여 개 탈북민교회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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