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 정관 개정 관리감독 연구

신학대 정관 개정 관리감독 연구

신학교육부 총회 수임안건으로 연구 진행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2월 13일(화) 16:0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신학대학교가 정관을 개정할 때 그 절차를 관리하고 지도하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총회 신학교육부(부장:서순석) 수임안건연구위원회(위원장:이진구)는 제108-1차 회의를 1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갖고, 위임 현안을 논의했다.

신학교육부는 수임안건으로 지난 제108회 총회에서 규칙부 보고시 결의된 '총회 직영 7개 신학대의 정관 개정 절차를 철저하게 관리 감독 및 지도하도록 결의한 건의 후속조치'를 맡게 됐다.

이를 전담할 수임안건위 위원들은 회의에서 현행 7개 신학대학교의 정관 개정 절차를 우선 살펴본 후 비교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위원들은 기조로 '신학대를 일방적으로 규제하려는 목적이 아닌, 건전하게 교단과의 관계성을 유지하며 소속감을 갖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교육법상 총회가 정관 개정 절차를 강제 관리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총회는 교육법과의 충돌은 피하면서도 교단 법을 지킬 수 있는 시행세칙을 마련하는 쪽으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다른 제108회 총회 수임안건으로는 총회 제정 '신학교주일'이 매년 10월 첫째 주일로 변경됨에 따라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 안이 있다. 신학교주일은 기존 5월 첫째 주일이었지만 다른 총회 제정 주일과 겹쳐 관심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변경 청원됐다.

한편, 이날 수임안건연구위원회는 위원장에 이진구 목사를, 서기에 김선종 목사를 선출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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