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가정으로 새로고침(F5)'

'믿음의 가정으로 새로고침(F5)'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 69회 총회
신임 회장 허정강 목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2월 16일(금) 14:49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는 15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예배가 삶이고, 삶이 곧 예배가 되는 믿음의 가정으로 살겠습니다."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는 15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열고 가정의 회복을 통해 온전한 신앙과 건강한 가족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특별히 연중 진행하는 가정평화캠페인 주제를 '믿음의 가정으로 새로고침(F5)'으로 확정하고 올 한해 통합적인 가정 사역을 통해 믿음의 가정을 이루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비롯한 7개 교단 파송 실행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정기총회 참석자들은 주제 선언을 통해 "생활신앙운동은 가정을 새롭게 하고, 교회를 새롭게 한다. 가정이 변해야 교회가 변하고, 교회가 변해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며 "모든 가정이 하나님 나라 공동체가 되어 구원을 경험하고 복음을 전하는 가정들로 세워 나아가자"고 당부하며 2024 가정평화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장애인용 전자도서를 보급하는 선교회 AL미니스트리(대표:정민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 보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69회기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가정평화캠페인과 정책협의회, 가정주간 사업, 가정주일 연합예배, 가정평화상 시상식, 가족을 위한 기도서 제작 및 배포, 2025년 가정예배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출간 등의 사역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허정강 목사, 부회장 조주희 목사와 우광혁 목사를 선출하는 등 임원단을 개선했다.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 총무 이영미 목사는 "69회기에는 '믿음의 가정으로 새로고침'이라는 주제로 통합적인 가정사역의 모델로 예배, 교육, 나눔과 섬김, 교제와 사귐, 영성의 영역에서 생활신앙운동을 통해 믿음의 가정으로 새로고침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는 199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가정생활위원회로 발족한 이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비롯해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등이 회원교단으로 활동하며 가정생활신앙운동과 가정사역을 전개하는 한국교회 연합기관이다.

신임원 명단.

▲회장:허정강(기장) <부>조주회(예장) 우광혁(기감) ▲서기:신장근(기장) <부>한주희(성공회) ▲회계:전은경(구세군) <부>우은희(기감)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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