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성과 다양성 보장되는 교육개혁 절실"

"자주성과 다양성 보장되는 교육개혁 절실"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변혁 촉구 성명 채택
"2024년, 대한민국 교육개혁의 원년 삼을 것"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3월 18일(월) 09:50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이재훈)가 올해를 '대한민국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실천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는 정기총회를 지난 13일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개최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대한민국의 교육 개혁인 평준화 2.0 시대 제안'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를 비롯해 이사진이 발표한 성명 취지에 따르면, "교육의 자주성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새로운 교육의 시대를 열어줄 것을 정부와 국회, 교육계에 요청한다"며 "기독교사학을 비롯한 사립학교의 교원임용권 및 학부모의 교육선택권 보장, 기독교사학의 정상화를 위한 변혁에 앞장 설 것을 천명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국회를 대상으로, "헌법이 명시한 교육의 자주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사립학교법 재개정에 나서며 이를 위한 한국교회 100만 성도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 2022년 사립학교의 교원임용을 교육감에게 위탁시킨 개정 사립학교법에 대한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후 헌법재판소가 판결을 내리지 않는 것과 관련해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을 요청했다.

또한 정부를 향해, "종교계 사립학교의 자주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원임용 및 재정지원과 관련된 시행령의 개정을 요구하며 기독대학의 자주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 수립 및 대학평가 방식의 수정"을 촉구했다.

기독교학교의 내적 갱신도 성명서에서 언급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신뢰받는 교육은 기독교학교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는 '기독교 사학 자정위원회'를 설치하였고, 비리와 비위가 없는 기독교학교가 되도록 강력한 자정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사장 이재훈 목사는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는 2024년을 대한민국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1974년 평준화 정책 시행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평준화 2.0시대를 제안한다. 또한 교육의 자주성과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제22대 총선, 한국교회 유권자 운동'을 펼쳐나가고다 한다"며 "이와 함께 2025 고교학점제를 대비하여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전국의 기독교학교에 제공할 것"이라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는 정기총회 당일 업무협약을 통해 권역별 기독대학과 교육미션센터, 고교학점제 컨소시엄 등과 연대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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