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 새빛 104번째 카자흐스탄 우마르 어린이

새생명 새빛 104번째 카자흐스탄 우마르 어린이

[ 교단 ] 태봉교회 후원으로 폐동맥협착증 수술받고 새 생명 얻어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6년 08월 11일(목) 16:56

본보가 진행하고 있는 새생명 새빛 캠페인 104번째 대상자인 우마르 군이 지난 7

▲ 오마르 군과 어머니 줄피아 씨의 모습.

월 말 폐동맥협착증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올해 11살인 우마르 군은 태어날 때부터 심장 판막에 문제가 있어 이미 네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바 있다. 우마르가 서울까지 와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얻은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카자흐스탄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하던 중 우연히 우마르를 만났고 폐동맥협착증 수술이 긴급히 필요하다고 판단해 한국으로 초청하게 된 것이다.

현지에서 우마르 가족의 생활은 무척 어렵다. 아버지는 연락이 두절됐고 어머니와 다섯남매가 매달 정부가 보조하는 돈으로 살아가고 있다. 어머니는 네명이나 되는 남매를 돌보느라 별도의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우마르의 수술을 위해서는 태봉교회(김수원 목사 시무) 교인들이 정성을 모았다. 김수원 목사는 "교인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새 생명 꽃 피우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길 소망했는데 수술을 잘 받았다니 무척 감사하다"면서, "우마르 어린이가 잘 자라도록 교인들이 늘 함께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마르의 어머니 줄피아 씨는 "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한국의 의료진과 도움을 주신 교회 교인들에게 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가난한 삶이지만 우마르를 주의 자녀로 잘 키우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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