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사회 되도록 교회가 더 힘써야

안전한 사회 되도록 교회가 더 힘써야

[ 총회장목회서신 ] 경찰교정선교주일

한국기독공보
2023년 11월 09일(목) 10:21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이 전국노회 및 지 교회와 성도들에게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총회는 제96회 총회 결의로 경찰의 날(10월 21일)과 교정의 날(10월 28일) 즈음한 11월 둘째 주일(11월 12일)을 '경찰교정선교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전쟁과 기후 위기 등을 겪으면서 총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회적 책임'과 '교회의 공적인 역할'이 대두됐습니다.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교회가 더 힘써야 하고 이에 경찰선교, 교정선교, 소방선교의 특수선교 범위가 더 확장돼야 합니다.

경찰선교는 1만 3000여 해양경찰을 포함해 14만 경찰들이 공공의 안녕과 질서 유지,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도록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해 평신도 사역자를 키우는 일입니다. 총회는 14만 경찰을 향한 선교 활성화를 위하여 제91회기에 '총회경목협의회'가 조직된 이래로 전국 150여 경찰서에서 총회 소속 경목들이 경찰 복음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선교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총회의 꾸준한 관심 속에 약 400여 명의 총회 소속 경목들이 활동하고 있고, 한국교단 최초로 '경찰선교매뉴얼'을 발행해 경찰선교를 위한 이해를 돕고 그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총회는 교정선교를 위해 1990년 '총회교정선교협의회'를 창립하고 '총회교정선교후원회'를 조직해 지금까지 전국 56개의 교정시설 내 5만 여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교정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용자와 그 가족들, 1만 6000여 교정공무원 선교를 위해 총회 소속 100여 명의 교역자들이 '교도소가 바로 교회이고 수용자들이 내가 섬겨야 할 교인'이라는 마음으로 교정선교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교정선교 매뉴얼'을 발행해 교정선교의 이해를 돕고 교정선교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특수선교 중에 소방선교도 날로 중요하게 인식돼 소방공무원이 4만여 명에 이르던 것이 현재 6만여 명으로 충원됐습니다. 이처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재난 예방과 구호 활동에 소방공무원들의 역할이 점점 커짐으로 제104회 총회에서 '총회소방선교협의회'와 '총회소방선교후원회'를 창립해 소방선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108회 총회 주제는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출15:26, 사53:4~5, 살전5:23)'입니다. '경찰교정선교주일'을 맞아 특수선교 현장에도 복음으로 모든 이들이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전국 69개 노회와 지교회들이 '경찰교정선교주일'을 잘 지켜 주시고, 총회에서 결의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이 69개 노회와 전국교회 위에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23년 11월 12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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