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원부 '교단 교육정책 기조' 알려

교육자원부 '교단 교육정책 기조' 알려

제108회기 정책협의회 개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3년 12월 07일(목) 11:18
총회 교육자원부장 김권수 목사가 총회 교육정책의 기조를 알리며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108회기 교육정책의 기조와 사업 내용을 공유하는 교육자원부(부장:김권수) 정책협의회가 4일 동신교회에서 마련됐다.

총회 교육자원부는 교단의 미래를 위한 교육정책 입안을 비롯해 영아부에서 노년부에 이르기까지의 교육공과와 기독교학교 관련 지도 등 기독교교육의 현장에 맞는 다양한 교재 및 자료를 개발하며 실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부장 김권수 목사와 교육훈련처 김명옥 총무는 총회 제108회기 교육주제인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에 따른 정책과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밝히며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2025년 발간 예정으로 제5차 교육과정이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그 주요내용에 대해서는 시대적 변화에 응전하면서도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에 근거한 복음화와 제자화, 기독교의 공적 책임구현이 가능한 과정이 담긴다고 공지했다.

이어 정책협의회에서는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 아동부, 중고등부의 사업소개가 있었으며, 다음세대 교회교육의 현실을 신현호 교수(장신대)가 진단해 발제했다.

신현호 교수는 "새로운 변화 앞에서 도전과 절망으로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데, 교회교육은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지혜롭게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교회교육 현장은 교회와 가정 연계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교육목회 상황을 고려한 새로운 교육과정이 필요하며, 특별히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장의 요청에 응답하고 있는 사례로 전남노회 교육자원부(부장:이전규)의 운영과 부울경 5개노회 평신도교육사 운영이 발제되어 관심을 모았다.

차명호 교수(부산장신대)에 따르면, 부산장신대가 신학자원을 활용해 지역교회에서 추천한 평신도들의 교육을 시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신도교육사 제도는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 혹은 교회학교가 있지만 교육전도사를 구하기 어려운 교회에서 지속적으로 교회교육을 맡을 이들을 세우는 과정이다.

부산장신대가 시행하는 과정은 12주 집중으로 이론과 실천 교육을 병행하며 수료 후 바로 실전 투입이 가능하다.

참여자는 교육훈련 과정에서 교회교육 개론과 신구약 개론, 교육자론, 학습자 이해, 교육상담과 지도, 예배와 교육 등의 과목을 학습하게 된다. 올해 제2기는 24명이 입학해 최종 18명이 수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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