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선배 교사들의 정신 계승할 것"

"100년 전 선배 교사들의 정신 계승할 것"

경안노회 교사 수련회 100주년 기념 교사대회 개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2월 05일(월) 09:52
경안노회 교육자원부는 교사수련회 100주년 기념 교사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교회학교 교사들의 영적 정신적 육체적 회복을 돕기 위한 교사 수련회가 열려 열정과 사명을 회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안노회(노회장:손영남) 교육자원부(부장:김승학)와 안동교회는 1월 27일 안동교회에서 교사수련회 100주년 기념 교사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1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교사 수련회의 전통과 정신을 계승해 위축된 교회학교와 다음세대의 새로운 부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이다.

1924년 5월 제1회 교사수련회를 시작으로 100주년을 맞이한 이번 기념교사대회는 노회 산하 교회 250여 명의 교회학교 교사들이 참석해 찬송하고, 교회학교 회복과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사대회 개회예배에서 '그런 교사입니까' 제하의 설교한 박정곤 목사(우리교회)는 "사람은 정답을 몰라서 인생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살아갈 능력이 없어서 망친다"며 "살아갈 마음의 힘을 주는 교사로 살라"고 권면했다.

이어 수련회 첫 발제자로 나선 이원일 교수(영남신대)는 '다음세대의 특징'에 관해 설명하면서 세대 간 소통을 통한 다음세대의 이해와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김승호 교수(영남신대)는 '다음세대교회의 현실'이라는 특강에서 다음세대의 위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교회학교의 재활성화를 위해 착하고 충성된 교사가 될 것을 당부했다.

경안노회 교육자원부장인 김승학 목사는 "교회학교가 침체를 넘어 회복으로,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가기를 열망하며 이번 경안노회 교사수련회 100주년 기념 교사대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교사대회를 통해 모든 교사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 깨닫고 일어나 주어진 사명에 충성을 다짐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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