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신간 ]
김동현 기자 kdhyeon@pckworld.com
2023년 10월 24일(화)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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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현장, 예수님과 함께!
손윤탁/예영커뮤니케이션
총회한국교회연구원이 이번 제108회기 총회 주제인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를 각각의 목회현장에서 활용·적용할 수 있도록 예수님의 치유 사역들을 정리해 엮은 자료집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가르치시고, 선포하시고, 병든 자들과 연약한 자들을 치유하셨다. 아구까지 채우라, 장모의 열병까지도, 나병 환자의 간구, 달리다굼 등 총 32과로 구성된 이 책은 사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치유 사역들에 대한 해설과 묵상을 담고 있다. 본문을 다각도로 조명해 '치유'에 대한 성경적 이해를 깊이 있게 제공하면서도, 어려운 학술 언어가 아니라 일상의 언어로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하는 것이 인상적인 책이다.
각 과는 성경본문과 해설, 3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된 묵상, 적용, 치유를 위한 기도 등으로 구성됐다. 각 과가 길지 않게 구성돼 있어 읽기 용이하면서도 본문이 주는 통찰과 적용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특히 매 과 마지막에 수록된 '치유를 위한 기도'는 다양한 기도제목들을 다뤄 우리가 잊고 살아가던 이 땅에 치유가 필요한 영역들에 다시금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도록 만든다. 설교를 위한 기초자료나 성경 공부·가정예배 교재, 개인적인 묵상 자료집으로 활용하기에도 알맞은 책이다.
보내심
탁지일 엮음/CLC
일신기독병원 출신 여성 의료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일신기독병원은 6·25전쟁 당시 피난지였던 부산에 '여성을 위한 여성의 선교'를 꿈꾸며 보내심을 받은 호주 여성 의료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병원이다. 이곳에서 훈련 받고 근무했던 한국 여성 의료인들은 이후 스스로 선교사가 되어 일본부터 아프리카 섬나라까지 세계 각지로 파송됐고, 오늘날까지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이 책에는 일신기독병원 출신 스물다섯 명의 해외 선교사 중 우간다, 중동,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등에서 사역하고 있는 열아홉 명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각 선교사들은 처음 일신기독병원에 들어가기 위해 면접을 봤던 이야기부터 병원에서 근무했던 이야기, 그리고 현재 선교지에서의 사역 이야기 등을 말하며 자신들의 일생 속에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 책을 엮은 탁지일 교수는 '보내심'을 받은 호주 여성 의료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병원에서 근무하던 이들이 다시 선교사가 되어 열방을 향해 '보내심'을 받았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며 "선교는 '부르심'과 '보내심'의 반복적인 역사"라고 전했다.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길
최성수/동연
일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길을 안내하는 책이다. '하나님 나라를 경험한다'고 했을 때 우리는 흔히 이것을 영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로만 생각하고는 한다. 그러나 이 책은 하나님 나라는 묵상이나 이론 형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경험을 위해 주어진 은혜라며 하나님 나라 경험이 영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지만,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일상에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누리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으로 '영성'을 꼽는다. "일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일은 곧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삶 속에서 하나님과 그분의 행하심을 인지·분별·수용하는 능력인 영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나님 경험과 세상에 대한 묵상 △회개하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합니다 △온전한 예배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합니다 등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길로 △회개 △하나님의 다스림 △하나님의 돌봄 △하나님과의 사귐 △온전한 예배 총 다섯 가지를 제시한다.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발견하고 누리는 저자의 시각이 인상적인 책이다.
김동현 기자
손윤탁/예영커뮤니케이션
총회한국교회연구원이 이번 제108회기 총회 주제인 "주여, 치유하게 하소서!"를 각각의 목회현장에서 활용·적용할 수 있도록 예수님의 치유 사역들을 정리해 엮은 자료집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가르치시고, 선포하시고, 병든 자들과 연약한 자들을 치유하셨다. 아구까지 채우라, 장모의 열병까지도, 나병 환자의 간구, 달리다굼 등 총 32과로 구성된 이 책은 사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치유 사역들에 대한 해설과 묵상을 담고 있다. 본문을 다각도로 조명해 '치유'에 대한 성경적 이해를 깊이 있게 제공하면서도, 어려운 학술 언어가 아니라 일상의 언어로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하는 것이 인상적인 책이다.
각 과는 성경본문과 해설, 3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된 묵상, 적용, 치유를 위한 기도 등으로 구성됐다. 각 과가 길지 않게 구성돼 있어 읽기 용이하면서도 본문이 주는 통찰과 적용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특히 매 과 마지막에 수록된 '치유를 위한 기도'는 다양한 기도제목들을 다뤄 우리가 잊고 살아가던 이 땅에 치유가 필요한 영역들에 다시금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도록 만든다. 설교를 위한 기초자료나 성경 공부·가정예배 교재, 개인적인 묵상 자료집으로 활용하기에도 알맞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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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지일 엮음/CLC
일신기독병원 출신 여성 의료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일신기독병원은 6·25전쟁 당시 피난지였던 부산에 '여성을 위한 여성의 선교'를 꿈꾸며 보내심을 받은 호주 여성 의료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병원이다. 이곳에서 훈련 받고 근무했던 한국 여성 의료인들은 이후 스스로 선교사가 되어 일본부터 아프리카 섬나라까지 세계 각지로 파송됐고, 오늘날까지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이 책에는 일신기독병원 출신 스물다섯 명의 해외 선교사 중 우간다, 중동,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등에서 사역하고 있는 열아홉 명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각 선교사들은 처음 일신기독병원에 들어가기 위해 면접을 봤던 이야기부터 병원에서 근무했던 이야기, 그리고 현재 선교지에서의 사역 이야기 등을 말하며 자신들의 일생 속에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 책을 엮은 탁지일 교수는 '보내심'을 받은 호주 여성 의료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병원에서 근무하던 이들이 다시 선교사가 되어 열방을 향해 '보내심'을 받았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며 "선교는 '부르심'과 '보내심'의 반복적인 역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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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동연
일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길을 안내하는 책이다. '하나님 나라를 경험한다'고 했을 때 우리는 흔히 이것을 영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로만 생각하고는 한다. 그러나 이 책은 하나님 나라는 묵상이나 이론 형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경험을 위해 주어진 은혜라며 하나님 나라 경험이 영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지만,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일상에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누리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으로 '영성'을 꼽는다. "일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일은 곧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삶 속에서 하나님과 그분의 행하심을 인지·분별·수용하는 능력인 영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나님 경험과 세상에 대한 묵상 △회개하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합니다 △온전한 예배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합니다 등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길로 △회개 △하나님의 다스림 △하나님의 돌봄 △하나님과의 사귐 △온전한 예배 총 다섯 가지를 제시한다.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발견하고 누리는 저자의 시각이 인상적인 책이다.
김동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