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4년 03월 12일(화) 15:00

강원노회 춘천동부교회(김한호 목사 시무)가 산하 법인 (사)동부디아코니아를 통해 강원도 출신 학생들의 비전 성취를 위한 '디아코니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10일 열린 수여식을 통해 21명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디아코니아 장학금은 2012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규모가 매년 7000여 만 원에 이른다.

장학생 선발 분야는 다음세대, 목회자자녀, 음악전공자 부문 등으로 나눠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자기비전이 뚜렷하며 교회와 사회를 위해 봉사할 의지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다음세대 부문 대표로는 임동현 학생(연세대), 목회자자녀 부문 대표로는 강예리 학생(상지대), 음악전공생 대표로는 목은수 학생(강원대) 등이 수여받았다.

수여식에서 김한호 목사는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학업, 비전, 봉사활동 등 여러 부문에서 탁월함을 보이고 있는데, 세계적인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수상자 대표로 이하림 학생(이화여대)은 "넉넉하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성악을 공부하고 있는 것에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스피커'로 활동하기를 소망한다"며 "스피커가 녹슬지 않도록 디아코니아 장학생으로 선발된 자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여식에서는 송병두 교수(한국항체소사이어티 대표)의 특별강연이 마련됐으며, 이후 장학생과 가족들의 식사 교제가 진행됐다.

신동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