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05월 16일(목) 10:42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고 더불어배움이 주관한 치유와 평화를 위한 음악회, '제10회 평화음악회 in 청주' 가 지난 1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

한교총은 "위로를 주제로 열린 평화음악회는 코로나 팬데믹, 경제적 불황 등 사회적 위기로 인한 상처와 불안을 경험한 현대인들을 위로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더 나아가 사회적 재난과 자연 재난을 극복하여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성장시켜 함께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힘을 키우자는 응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음악회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바리톤 김동규, 테너 채혁, 소프라노 한아름, 보컬그룹 라클라쎄, 청주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해 에이레네(Eirene) 오케스트라와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다문화 가정 등이 초청돼 음악을 통한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2021년 시작한 한교총 주최 평화음악회는 오는 7월 군산, 9월 서울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임성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