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4년 05월 22일(수) 10:42

쇼 제임스 패터슨 총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김의식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김의식 총회장과 총회 임원 및 방문단은 지난 5월 20일 스코틀랜드교회(the Church of Scotland) 총회에 한국교회 초창기 복음을 전해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패를 전달했다.

지난 18~23일 열린 스코틀랜드 총회에 참석한 김의식 총회장 및 총회 임원 등 방문단은 18일 개회예배와 19일 기념예배와 만찬 등에 참석했다.

스코틀랜드교회 총회 모습.

특히 총회 방문단은 지난 19일 주일에는 종교개혁자 존 녹스가 시무하고 1560년 제 1회 총회 개최장소였던 세인트 자일스교회(St. Giles Cathedral Church)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어 20일 쇼 제임스 패터슨 총회장이 연 만찬에 참석한 김의식 총회장은 "어머니 교회인 스코틀랜드 교회가 파송한 존 로스 선교사에 의해서 최초의 한글성경이 번역됨으로 인해 한국 땅에 복음이 힘있게 전해졌고 오늘의 한국교회의 기적적인 부흥과 대한민국의 놀라운 번영이 있었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패와 선물을 전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김 총회장은 만찬기도를 통해 스코틀랜드교회의 재부흥과 세계선교를 위해 한국교회와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구했다.

만찬 후 이번 총회 방문단은 김동현 목사(에딘버러신학대학원 박사과정)가 시무하는 로스채플을 방문해 격려했다.

한편, 이번 스코틀랜드교회 총회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연대할 것을 총회 석상에서 결의하기도 했다.

이번 스코틀랜드교회 총회에는 김의식 총회장을 비롯해 김보현 사무총장, 조현문 부회록서기, 송정경 부회계, 안옥섭 전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내외가 함께 참석했다.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