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의 효율적인 운영 위해 지원하겠다"

"총회의 효율적인 운영 위해 지원하겠다"

[ 인터뷰 ] 총회 행정재무처 신임총무 백명기 목사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4년 09월 09일(월) 12:25
"행정재무처의 역할은 총회의 질서를 세우고 유지지탱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총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행정재무처 신임 총무로 선출돼 지난 5일부터 업무 인수인계를 시작한 백명기 목사가 총회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백 목사는 총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질서를 강조했다. 그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접근을 통해 혼돈을 질서로 세우는 것이 행정"이라며 "질서가 바로 설 때 장기적인 미래를 전망하고 여기서 효율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헌법과 규칙, 재무를 다루는 행정재무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한 그는 "법과 질서, 규칙과 결의를 준수하면서 총회 임원회를 보필하고, 각 부서와 위원회의 위원님들을 친절하게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개인적인 친분에 휘둘리지 않고,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결의와 지시를 집행하겠다"며 "과거 총회를 섬긴 경험을 살려 방대한 업무에 차질과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총회 업무 효율 향상을 교세 감소 시대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백 목사는 "세례교인 수와 교회 수가 줄어가는 때에 총회 직원 수 감소는 피할 수 없는 어려움"이라며 "총회가 정책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필수적인 사업 외에 업무를 줄이며 효율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명기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농어촌선교부 총무,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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