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섬김 여섯번째, 명성교회 베테랑 봉사자들

총회 섬김 여섯번째, 명성교회 베테랑 봉사자들

[ 아름다운세상 ] 아름다운세상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9월 10일(화) 13:46

"기쁨 넘치는 총회 위해 최선 다해 준비했습니다"
나흘 잔치에 자원봉사자 5백명 참여, 적재적소에 전문인력 배치
미소와 사랑으로 총대 맞이 … 聖 총회의 숨은 주역들 곳곳서 구슬땀
 
 

   
 


"환영합니다. 사랑합니다. 제98회 총회가 풍성한 결실을 보길 기도합니다."
 
지난 91회 총회 이후 7년 만에 본교단 총회를 개최한 명성교회(김삼환 목사 시무). 그곳에서 '그리스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을 주제로 열린 본교단 총회는 사랑과 존경을 담아 총대들을 섬기는 봉사자의 손길로 분주했다.

 
총 여섯 번에 걸쳐 총회를 개최한 풍부한 경험과 지난 2011년 완공한 예배당 등 최고급 시스템을 구축한 명성교회, 총회 현장은 더욱 한 차원 수준 높은 섬김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전라도와 경상도, 동서남북 어디에서 출발해도 명성교회만 도착하면 안내봉과 호루라기 신호로 차량을 안내하는 '친절한 봉사자'를 만날 수 있다. "환영합니다. 어서 오세요." 교통차량부의 손님맞이는 전국 각지에서 장시간 차량으로 이동한 총대들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충분해 보인다.

 
특히 교회 앞마당에 마련된 '총대 안내소'와 총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총대 휴게소가 들어선 '예루살렘관', 총회 회무장, 방청실, 의무실 등이 들어선 '새 성전', 각 부서회의 장소로 사용된 '구 성전'과 '월드글로리아센터' 등 방대한 총회 현장에 배치된 섬김이들의 얼굴은 아름다운 미소로 빛이 났다.

 
덕분에 분주하게 취재하는 기자도, 의견 개진과 열띤 토론에 집중하느라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총대들의 얼굴에도 자연스레 웃음꽃이 피었다. 그 웃음은 치열한 공방전에 격해진 총대들의 마음을 녹이고, 어색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윤활제가 되기도 했다.
 
 

   
 


명성교회 총회 봉사단이 본교단 총회의 품격과 위상을 높이는 명실상부 1등 공신, 숨은 주역이 된 셈이다.
 
명성교회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이원희)는 이번 총회를 위해 총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했다. 본교단 총회를 섬긴, 교회와 봉사자들의 경험이 유감없이 발휘돼 적재적소에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기획부와 예배부를 시작으로 음영부, 강단부, 회의실준비부, 간식부, 인터넷방송부, 홍보부 교통차량부, 실내안내부, 실외안내부, 숙소관리부, 식당부, 영접 1ㆍ2부, 사진비디오부, 자료정리부, 의무부, 미화부, 재정부 등 20개 부서가 조직됐고, 총회를 섬기기 위해 똘똘 뭉쳤다.

 
이원희 장로는 "총회는 우리 교단의 가장 중요한 잔치다. 잔치에 참여한 주인공, 총대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잘 섬기고, 최고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봉사에 임하는 성도들 또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소명으로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고 전했다.

 
기획부 부장 오명수 집사도 "준비모임 때마다 총회 봉사위원 모두가 본교단 총회가 거룩한 성총회가 되기를 눈물로 기도했다"며, "우리의 섬김이 하늘의 축복 같아서 마르지 않는 기쁨이 넘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회를 앞두고 총회준비위원회는 '은혜, 소명, 존경과 겸손을 바탕으로 한 섬김의 실천'을 강조했다. 또 차질없는 봉사 시스템과 총회를 위한 기도회, 수십 차례 이상의 모임을 갖고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

 
간식부 위원장 장중웅 장로는 "간식부는 여성 성도들이 서로 봉사 하겠다고 줄을 설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며, "총회와 총대 목사 장로님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총회 간식 중 아침에 준비된 다양한 종류의 죽은 총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외안내부 장세혁 장로는 "총회를 여러번 개최했지만, 이번에는 새성전을 건축하고 총회를 개최하게돼 감사와 기쁨은 말로 형용할 수 없다"며, "봉사를 위해 휴가를 내고,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멀게는 외곽 입구까지 나가 봉사를 펼친 봉사자의 헌신이 우리 교단의 총회가 큰 열매를 맺는데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신들의 섬김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며, 자신들의 헌신은 교단이 맺을 큰 열매를 위한 작은 씨앗으로 생각하는 명성교회 봉사자들의 노력과 땀 흘림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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