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을 교훈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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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책 ] 중국교회가 이해한 서구열강의 중국선교 역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9년 09월 02일(월) 07:53
뤄관쭝 편/유동선·윤신영 공역

한들출판사 펴냄



전사불망 후사지사(前事不忘 後事之師)란 '역사를 뒤돌아보고 유익한 교훈을 얻어 이후의 발전에 거울로 삼는 것'을 뜻한다. 편집자 뤄관쭝은 "기독교 관계자와 중국 기독교를 연구하는 학자, 중국 기독교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든 사람들이 중국 근대사 가운데 기독교가 걸어온 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책의 제목을 이처럼 정했다"고 말했다.

20세기 중국 기독교사 중 가장 중요한 사건은 기독교 삼자애국운동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선교사들이 모두 철수한 1976년 이후 중국교회가 빠르게 성장했는데 1949년에 70만 정도의 중국기독교인이 2000년대에 2500만 명을 넘었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의 주원인을 자치 자양 자전의 삼자원칙으로 보았다.

저자는 이 운동이 일어난 원인을 제국주의가 역사적으로 기독교를 침략의 도구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역사적 사실(서구열강들이 기독교를 발판으로 중국을 침략한 역사자료)에 근거해 증명하고 있다.

공역자 윤신영 목사(지구촌의료선교회 총무)는 "이 작업을 시작한 것은 본서를 통해 중국교회의 경험이 장차 북한선교 활성화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라면서 "남북분단의 아픔을 지니고 있는 우리에게 한반도 화해의 길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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