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교육, 일반 교인 ·교회학교에까지 확대해야

다문화 교육, 일반 교인 ·교회학교에까지 확대해야

한국교회봉사단, '다문화 사회에서의 한국교회의 역할' 세미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9년 12월 06일(금) 00:16
"다문화 사회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문화 교육을 이주민과 그 자녀들 뿐만 아니라 일반 교인들에게까지 확대해야 합니다. 교회교육이 차츰 자신의 문화를 상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다문화를 수용하고 적응하는 단계까지 발전하기 위한 역량을 갖추어 나가는데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한국교회봉사단(공동대표회장: 이영훈 정성진 고명진, 이하 한교봉)과 한국기독교사회복지실천학회(이사장: 박종삼, 학회장: 이준우, 학회)가 지난 11월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신관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발제한 최윤정 교수(미국 월드미션대)는 "다문화 인구가 전체 인구의 5%에 육박하는 250만 명에 이르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교회가 이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교회 교육시 다문화교육의 방향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다문화 사회에서의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정성진 목사의 메시지와 박종삼 목사의 기도, 이준우 교수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김범수 교수(몽골국립생명과학대)는 "한국교회가 다문화 주일을 공동으로 지키고, 주일학교 교사들이 먼저 다문화 교육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병용 목사(모자이크 대표)는 "다문화 사회에서 교회의 역할이 소극적 나눔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형제 자매 이웃으로서 서로의 삶을 나누며 공유하는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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