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코로나 바이러스로 2월 행사 취소

여전도회, 코로나 바이러스로 2월 행사 취소

[ 여전도회 ] 사모평생교육세미나·미래지도자세미나 취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02월 05일(수) 15:27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는 지난 1월 31일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2월 행사를 취소·연기한다고 밝혔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지난 4~5일 여전도회관에서 제27기 사모평생교육원세미나와, 오는 11~25일 제43회 미래지도자세미나를 재경 호남 영남 등 전국에서 3차례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두 취소했다. 또한 오는 24일 계획된 작은자후원회 제34회 정기총회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각 지연합회에 문자 메시지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행사 취소와 연기를 공지했다. 세미나를 위해 섭외된 강사 등은 가능한 한 동일하게 차기 세미나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행사를 취소하게 된 이유는 전국의 지역 이동 때문이다. 산하 지연합회에서 여러 문의가 지속됐으며 전국연합회는 지연합회와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박영희 회장은 "전국에서 사모님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부담을 느껴 참석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결정에 따르겠지만 참여율이 저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모평생교육원에서 매년 좋은 강의를 듣고 오랜만에 사모님들이 모여 좋은 시간을 보내왔는데 교육이 취소돼 아쉽다"며, "현재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의 임원단과 합창단 모임도 연기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산하 전국 70연합회 중 일부 지연합회 정기총회도 지연되고 있다. 지역 외 이동이 없어 전국연합회 행사보다 부담은 적지만,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의 지연합회는 정기총회를 연기하기도 했으며, 대부분의 연합회가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며 연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논의 중이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부서와 특별위원회 등의 회의시 회원들이 사용할 손소독제를 입구에 비치해두며 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노력하고 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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