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이 중증장애인거주시설장으로 취임 '눈길'

시각장애인이 중증장애인거주시설장으로 취임 '눈길'

실로암효명의집 4대 원장 김무경 목사 취임감사예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2월 11일(화) 00:39
김선태 이사장(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사진 왼쪽)과 함께 한 김무경 원장(맨 오른쪽) 부부.
실로암효명의집 제4대 원장 김무경 목사의 취임감사예배가 지난 6일 오후 기관 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취임감사예배에서는 이례적으로 시각장애인 김무경 목사가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의 원장으로 취임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0년 7월 실로암요양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한 실로암효명의집은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 장애인거주시설 평가 최우수기관 'A' 등급으로 선정되는 등 중증장애인 거주시설로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이날 취임감사예배에서는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설교하고, 이효겸 목사(인천제삼교회)의 기도, 김선태 이사장(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의 격려사, 장찬호 목사(애능중앙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시각장애인인 김무경 원장은 한국기독교시각장애인연합회 총무, 실로암효명의집 원목 등을 역임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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