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대비 150% 결산, 선교 후원교회 확대 총력

예산대비 150% 결산, 선교 후원교회 확대 총력

범양선교회 제37회 총회, 회장에 양재천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2월 19일(수) 07:49
전현직 임원들.
범양선교회가 18일 연신교회(이순창 목사 시무)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양재천 목사(신답교회)를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경제침체의 여파로 교회들의 재정상태가 악화돼 후원교회 선교비가 중단되는 상황 속에서도 지난 회기동안 예산대비 150%에 가까운 결산을 할 정도로 회원들이 힘을 모아 선교회 운영 및 선교 후원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총회 석상에서 보고됐다.

이날 강상용 장로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양재천 목사의 기도, 이남순 목사의 성경봉독, 박기철 목사의 '이렇게 섬기자' 제하의 설교, 총회장 김태영 목사와 전 회장 김우신 장로의 축사, 전회장 이기경 목사의 격려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조이풀중창단의 특송, 이순창 목사의 환영인사, 김영철 목사의 광고, 황상호 목사의 내빈소개 및 전 회장 이동시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는 △범양선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하여(김진욱 목사) △선교지와 선교사를 위해(김후식 목사) △회원교회의 부흥과 목회 승리를 위해(남형우 목사) 등의 제목으로 합심기도했다.

회장에 취임한 양재천 목사는 "선배님들의 걸음걸음 발자취를 따라 최선을 다해 대표회장직을 감당하도록 하겠다"며 "형제가 연합하고 동거해 아름다움을 이뤄가는 선교 역사를 되새기며 더욱 건강하게 선교를 이뤄갈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위기를 선교로 회복시켜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회장 양재천 목사.
이날 설교한 박기철 목사는 "칭찬받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교회의 위상이 떨어지고 추락한 이때 범양선교회 회원만큼은 세상 사람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도록 아름다운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화평케 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이 땅에 화평과 덕을 세우며 귀한 일을 감당하는 선교회가 되자"고 독려했다.

현재 12개국에 22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필리핀 아태장신대의 선교를 후원하고 있는 범양선교회는 지난 1982년 6월 21일 세계선교, 교계지도자 양성, 회원간의 코이노니아를 위해 창립해 1984년 볼리비아에 박종무 선교사 파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국교회 및 교단 선교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선교회로 평가받고 있다.신임원 명단.

▲명예회장:김삼환 ▲대표회장:양재천 ▲공동회장: 류영모 손대호 서좌원 최동출 <부>권위영(선임) 김영걸 김진욱 이준삼 서은성 김영철 ▲사무총장:황상호 ▲총무:이남순 ▲협동총무: 황성은 외 4명 <부>김성한 외 4명 ▲서기:김휘현 <부>김기홍 외 5명 ▲회계: 황진웅 <부>황대영 외 2명 ▲감사:이상진 김광동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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