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WCC 총무 인선도 차질

코로나19로 WCC 총무 인선도 차질

wcc 중앙위원회, 3월에서 8월로 연기...총무 인선도 늦춰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3월 02일(월) 10:23
지난 201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CC 중앙위원회 참가자들.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총무 인선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다.

WCC는 오는 3월 18~24일 예정된 중앙위원회에서 새 총무를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월 28일 WCC 중앙위원회 지도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앙위원회를 8월 18~2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실행위원회도 6월 15~22일, 8월17~18일로 연기했다.

아울러 3월 중 새 총무를 선임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내부규정에 따라 부총무인 루마니아정교회 소속 요한 사우카(Ioan Sauca) 박사를 4월 1일부터 6월 실행위원회가 열릴 때까지 임시총무로 임명해 당분간 WCC 행정 및 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현 총무인 트베이트 총무는 노르웨이교회 총주교로 임명된 상태이다.

WCC 의장 아그네스 아붐 박사는 "이번 결정은 모든 관련 정보를 고려하고 참가국들의 모든 위험을 반영한 신중한 결정"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WCC는 회원국 참석자들의 건강을 직간접적으로 보호할 의무가 있었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WCC는 또한 세계보건기구 직원들과 긴밀히 협의해 세계 보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 바이러스가 이미 국제 여행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모든 종류의 대규모 국제 회의와 비상사태 계획에서 광범위한 주의가 필요함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WCC 중앙위원인 배현주 박사는 "한국의 WCC 중앙위원인 장상 박사님과 나는 이미 중앙위원들의 안전을 위해 불참의사를 통보해 놓은 상태였는데 결국 중앙위원회에서 회의 연기 결정을 했다"며, "호텔 및 항공권 예약을 해놓은 상태에서 WCC의 재정적 손실이 큼에도 불구하고 세계보건기구와의 상의 끝에 연기한 것으로 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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