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 대구시민들 위로

한국YWCA, 대구시민들 위로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20년 03월 04일(수) 13:11
한국YWCA연합회(회장:한영수)가 지난 2일 긴급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해 대구YWCA와 대구시민들을 응원했다. 또한 "YWCA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대구YWCA에 "대구시민 여러분, YWCA가 함께하겠습니다"는 위로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YWCA 관계자는 "개별 회원YWCA도 자체적으로 회원들과 함께 대구YWCA가 봉착한 어려움에 대해 함께 기도하고, 격려의 마음을 자발적으로 모금으로 모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부터 광주, 여수, 부산, 울산, 서울, 인천, 고양, 수원, 안양, 파주YWCA 등에서도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연합회에서는 실행위원들과 임원, 실무활동가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했고, 광주YWCA는 일회용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시기에 실내에서 비말 전파를 방지해 주는 천마스크를 제작해 대구YWCA에 보냈다. 안산YWCA는 개인 위생의 첫걸음인 손위생을 위해 손세정제를 전달했다. 북부지역위원회와 고양, 수원, 안양, 파주, 서귀포YWCA까지 따뜻한 손길에 동참하고, 전국 지역위원회와 함께, 또 개별로 물품과 성금 전달을 계획하고 있다.

박선 대구YWCA 총장은 "연합회와 회원YWCA의 회원들이 보내 주는 성금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검사자 등을 보살피는 데 지쳐가는 대구지역 긴급 의료센터 의료진과 일선 공무원들의 영양을 고려한 건강 영양 꾸러미를 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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