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인선교사 추방, 신천지 영향" 주장

"중국 한국인선교사 추방, 신천지 영향" 주장

조선족교회협의회, 신천지 강제 해체 촉구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03월 13일(금) 14:37
중국 우한시의 신천지 신도 모습.
중국에서 사역하던 한국 선교사들에 대한 추방이 이단 사이비 단체의 활동이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특히 신천지의 영향이 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선족교회협의회(구 조선족목회자연합회, 회장:엘리야김)는 지난 3일 신천지에 대해 "엘리트 계층, 연예인, 정부 고위층 인사들에게 접근하고 포섭하는 등 체제에 반대하는 정치적 동향이 발견돼 정부로부터의 고도의 단속과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중국 사회와 정부로부터 의혹과 반감을 사게 됐고 정통 기독교회까지 큰 오해를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중국에서의 신천지 피해에 대해 "신천지는 수많은 중국교회와 가정을 파괴했고,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 중에서도 교묘한 수법으로 채팅방을 개설해 포교해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 선교사들이 추방당한 것이 너무 갑작스럽게 벌어졌다. 극단적인 단체들 때문에 중국 당국이 긴장했고 조사중 신천지 등이 드러났다"며, "한국에서 교회의 정치참여가 주목받고 있는 것처럼 중국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중국 체제 상 극단적인 정치 참여나 사회운동이 허용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의 신천지 신도 수에 대해 그는 "종말론사무소에선 2만명 가까이로 밝혔지만, 중국 전역에 신천지가 분포해 있어 적어도 5만명으로 예상한다"며, "2018년 말부터 중국 전역에서 전국적으로 신천지 잡기 운동이 벌어졌으나 정부 차원에선 기성교회와 그들을 구분해내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중국 신천지 교인 현황에 대해 종말론사무소는 "2020년 1월 12일 총회 발표 기준 요한지파 중국상해 1763명, 부산야고보지파 중국 7교회 7090명, 서울야고보지파 중국 11교회 9578명, 부산야고보 지파 지교회 중국우한 300여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족교회협의회 대외선교부 김바울 총무는 지난 5일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에 신천지 강제 해체에 대한 촉구 청원서를 전달하며, "신천지의 만행으로 정상적인 교회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고, 이 때문에 한국의 선교사들도 정부로부터 더욱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는 처지"라고 전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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