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코로나19 피해구호 종합계획 확정했다

총회 코로나19 피해구호 종합계획 확정했다

총회 사회봉사부, 자립대상교회 지원 등 담긴 피해구호 종합계획서 통과
각 노회와 협력 통해 교회 방역 지원, 신학화 작업도 진행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3월 30일(월) 10:13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사회봉사부(부장:홍성언, 총무:오상열)가 '코로나19 피해구호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자립대상교회 지원사업을 비롯한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 지원, 교회 방역 사업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해나갈 전망이다.

총회 사회봉사부는 지난 3월 27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피해구호 종합계획'을 통과시켰다.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실행위원회 회의에서는 총회 코로나19대책총괄본부(본부장:신정호)가 전국 노회 산하의 모든 자립대상교회에 각 3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실무 차원에서 이를 수행하기 위한 예산 계획이 담긴 종합계획서가 통과됐다.

사회봉사부가 각 노회 교회동반성장사업현황을 집계한 결과 68개 노회 산하 자립대상교회는 2253곳이었으며, 총회에서는 자립대상교회 지원사업으로 총 6억 759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종합계획서에서는 이미 집행된 긴급구호사업 이외에도 중장기 구호사업의 일환으로 노회 사회봉사부와의 협력을 통해 교회의 방역을 지원키로 했다.

총회 사회봉사부는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상시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노회마다 방역 봉사단을 조직하고, 방역에 필요한 물품은 첫 번째에 한해 총회가 구입해 주기로 했다. 또한 사회봉사부 정책협의회나 노회 세미나를 활용하여 전문적인 방역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봉사부 오상열 총무는 "코로나19로 다중이용 시설, 교회 각 시설물에 방역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현 사태가 마무리 되더라도 교회 시설물들에 지속적 방역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교회의 창조세계의 보존이라는 차원에서 친환경적 방역을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사회봉사부는 지역사회 섬김사업을 공모해 노회와 매칭펀드 형식으로 진행하고, 코로나19 사태와 이에 대한 교회의 대응을 신학화하는 작업을 통해 결과물을 출판하기로 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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