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어머니의 사랑이 큰 힘이 됐습니다"

"여전도회 어머니의 사랑이 큰 힘이 됐습니다"

[ 여전도회 ] 장학회, 1122명에게 17억 후원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04월 23일(목) 17:10
한국교회와 선교사역을 위한 지도자 양성·훈련을 목적으로 하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 특별위원회인 여전도회장학회(이사장:홍순자)는 오는 5월 13일 여전도회관 805호 회의실에서 제40회 정기총회와 제98회 이사회를 개최한다.

여전도회장학회는 지난 39회기 동안 장학금 사업으로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와 서울여자대학교 학생 총 1122명에게 17억 6700만원을 전달하면서, 한국교회와 사회에 필요한 지도자를 육성하는 데 기여해왔다.

여전도회장학회는 특히 장신대의 군종사관후보생과 여성지도자, 서울여대의 여성지도자 양성에 집중적인 장학 후원을 전개해왔다. 1982년부터 장신대 465명 학생에게 10억 여원을, 1986년부터 서울여대 443명의 학생들에게 4억 여원을 전해왔다.

여전도회장학회의 후원으로 주찬양 목사는 3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신대원 과정을 마치고 군목 임관을 앞두고 있다. 서울여대 2학년 박현지 학생은 3학기 동안 장학금을 받으며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이들은 여전도회원들의 다음세대를 향한 대가 없는 사랑에 감사하면서, 회원들이 만들어 준 기회로 교육받으며 사회에 나가 기독교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6월 군종목사 임관을 앞두고 있는 주찬양 목사.
장신대 신대원에서 2017~2019년 3년간 장학 후원을 받으며 공부한 주찬양 목사는 군종사관후보생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학창시절 3년간 군종사관후보생의 총무 부회장 학생회장을 역임한 주 목사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서 여성들 뿐만 아니라 군 사역자를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낸다는 취지로 오래전부터 군종사관후보생들을 후원해주셨다고 들었다"며, "미래 군사역을 꿈꾸는 후보생으로서 경제적인 도움도 컸지만, 군선교와 관련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도해주신 것이 후보생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23일부터 9주간 군사훈련을 마치고 6월 26일 임관할 예정인 주 목사는 "7월부터 공식적으로 군목으로서 군선교 사역을 시작하는데 대상이 누구든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역하는 사역자가 되겠다"며, "여전도회원님들의 기도와 후원이 제가 살아오는데 큰 힘이 됐고, 앞으로 군선교 사역 가운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울여대 박현지 학생.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과 2학년 박현지 학생은 지난 3학기 동안 여전도회장학회의 후원을 받으며 비전을 키워가고 있다.

박현지 학생은 "학교에서 매주 경건회를 드리는데 성가대원으로 섬기고 있고, 학교의 바롬인성교육을 통해 이 사회에 어떤 인재가 필요한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한다"며, "주신 장학금으로 공부하면서 시각디자인으로 어떻게 세상에 도움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지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전도회원님들의 귀한 도움으로 서울에서 학업과 생활이 가능하게 돼 은혜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매순간 감사하며 공부하고, 하나님의 비전을 찾아가는 학기를 보내겠다"며, "하나님께서 장학회를 통해 많은 일들을 이뤄가시리라 믿는다.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전도회 장학회는 지난 1976년 은퇴한 고 이영숙 총무가 퇴직금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것을 계기로 출발했다. 여전도회는 이 기금을 바탕으로 지난 1982년 장학회 창립총회를 갖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여전도회장학회는 장학회원들의 입회비 50만원과 연회비 3만원 등으로 운영된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지난 3월 실행위원회에서 비회원도 소정의 금액으로 장학 사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후원계좌를 안내하기로 했다. 여전도회원뿐만 아니라 누구든 장학회 후원을 통해 다음세대 기독교 리더를 양성하는 데 동참할 수 있다.


최샘찬 기자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2019년 5월 서울여대 개교 5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여전도회장학회가 2018년 5월 진행한 제25회 장학생과의 간담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