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살리는 한국교회 군선교' 다짐

'청년 살리는 한국교회 군선교' 다짐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제49차 총회
곽선희 목사 명예회장 추대, 김삼환 목사 이사장 취임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0년 05월 15일(금) 07:57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제49차 총회가 지난 14일 여전도회관에서 개최됐다.
33년 간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를 섬겨 온 곽선희 목사(우측)가 신임 이사장 김삼환 목사에게 연합회기를 인계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기독교군종교구) 제49차 총회가 지난 14일 여전도회관에서 열려, 새 회기 사업 및 예산 편성 등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회무를 처리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선 33년 간 연합회를 섬겨 온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가 명예회장에 추대됐으며, 뒤를 이어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11대 이사장(제4대 회장)에 취임했다.

그 동안 군선교연합회는 백낙준 박사(1972~1974년), 한경직 목사(1974~1988년), 곽선희 목사(1988~2020년)가 회장직을 수행하며, 진중세례의 정례화, 군선교정책 개발, 육·해·공군본부교회 및 육군훈련소 새 예배당 건축 등을 감당해 왔다.

연합회는 이번 4대 회장 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비전인 '다·미·차(다음세대·미래세대·차세대) 청년선교'와 '통일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곽선희 목사는 이임사에서 세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청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중생해 민족은 물론, 세계 복음화에 크게 기여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삼환 목사도 취임사를 통해 "물려주신 유산을 힘써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군선교연합회는 올해 완료되는 '비전2020실천운동'을 '비전21세기운동'으로 이어가기로 하고, 청년 복음화를 위해 지역교회·군대·캠퍼스·직장이 협력하는 '예스미션 사역'의 활성화를 다짐했다. 한편, 비전2020실천운동을 결산하는 감사예배는 11월 13일 드릴 예정이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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