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회원 5명 코로나19 감염, 입장문 통해 사과

CCC 회원 5명 코로나19 감염, 입장문 통해 사과

대학 오프라인 수업에 따른 사역 준비 모임 중 확진자 발생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6월 01일(월) 08:18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박성민)가 최근 소속 회원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단체가 6월 1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CCC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5월 28일 한국대학생선교회 소속 5명이 안타깝게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최초 감염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최초 확진자 판정 결과를 듣고 곧바로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을 포함한 4개 동을 모두 폐쇄했다"고 밝혔다.

또한, CCC측은 "자가 격리와 보건교육대상으로 나뉘어 적극 종로보건소와 역학조사에 협조했다"며 "위기관리대응팀을 구성해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CC측에 따르면 이번 감염에 대해 "모든 현장(오프라인) 사역을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비대면 사역을 진행해왔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 되면서 정부에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초·중·고·대학이 오프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대학사역을 준비하기 위한 모임에서 안타깝게도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CCC 회원 중 처음 확진된 사람은 28세 남성(강북구 14번)으로 지난 5월 24일과 25일 종로구 부암동 CCC 본부에 여러 시간 머무르며 간이식당에서 일부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와 함께 25일 인근 식당에 함께 식사한 동료 1명과 부암동 CCC본부 간이식당에서 식사한 간사 한명도 감염되었고, 간사와 함께 한 집에 살던 학생 2명(가천대)도 확진됐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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