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지키려면 재정 지원 시급"

"선교지 지키려면 재정 지원 시급"

총회 세계선교부, 해외선교사 구호기금 지급 추진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0년 06월 19일(금) 07:22
지난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총회 세계선교부 104-6차 회의.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해 있는 전세계 선교사들을 위한 폭넓은 지원이 준비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세계선교부(부장:박진석)는 18일 104회기 6차 실행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선교사들을 위해 구호기금 지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선교부는 현재 해외선교사가 처한 상황을 '빈민 지역에서 2~3개 개척교회를 돌보는 목회자'로 비유하며, "사역 중단으로 오랜 기간 쌓아 온 선교 기반이 상실되지 않도록 재정 지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총회와 파송 선교사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선교지는 지켜야 한다'는 교단 선교 원칙을 준수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현재 140여 가정이 임시 귀국한 상태다. 세계선교부는 "총회 코로나19 구호 모금 참여시 '해외선교사지원'으로 목적을 명시하면 선교사들을 위해 사용된다"며, 뜻 있는 교회들의 후원을 요청했다.

총회가 820여 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한 가정에 300달러를 지원하려 해도 약 3억 원의 기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선교부는 현장 위기감이 고조되는 만큼 기금이 모이는 대로 신속히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선 선교사 위기관리 강화를 위해 '복지 및 위기관리 분과위원회'를 '복지 분과위원회'와 '위기관리 분과위원회'로 분리해 독립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국내 업체들과 협력해 필요시 선교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의료용품을 지원하는 것도 검토됐다. 위원들은 현장의 의료 현황과 법에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지원을 모색하기로 하고, 먼저 국내 업체들을 접촉해 비용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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