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대형 폭발로 사상자 발생...세계교회 애도

레바논, 대형 폭발로 사상자 발생...세계교회 애도

지난 4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WCC, WCRC 위로 메시지
세계월드비전, 5백만불 규모의 긴급구호 예정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8월 06일(목) 17:00
폭발사고로 처참한 베이루트 시내의 모습. /사진제공=월드비전
폭발로 문짝이 떨어지는 등 교회당 피해를 입은 베이루트교회의 모습 /사진 WCRC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에 발생한 대형 폭발로 수 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CRC)이 피해자들에 대한 조의를 표하고, 세계교회가 함께 피해극복을 위해 연대하자고 촉구했다. 또한, 국제월드비전은 약 12만 명의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5백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CC, 레바논 피해자 위로 및 복구 위해 연대 당부

WCC 요안 사우카 총무 대행은 5일 레바논의 회원교회와 중동교회협의회에 위로 서신을 발송,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는 한편,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과 부상자, 구조대 등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세계교회에 촉구했다.

사우카 총무 대행은 "레바논 사람들은 어려운 경제, 재정, 정치, 사회적인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비극에서 부상당한 희생자들을 치유하고, 그들의 집과 병원, 교회와 직장을 재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인도주의적 원조를 필요로 한다"며 "우리 회원 교회와 교회 관련 구호기관들이 레바논에 있는 형제 자매들과 연대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폭발사고로 처참한 베이루트 시내의 모습. /사진제공=월드비전
#WCRC, 회원 교회 피해에 충격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CRC)도 애도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폭발로 지난 2015년 WCRC 실행위원회가 개회예배를 드렸던 베이루트 국립복음교회를 비롯한 회원교회 건물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WCRC는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가능한 한 지원을 해 줄 것을 회원교회에 요청한다"며 세계교회의 연대와 기도를 당부했다.

On Tue폭발사고로 처참한 베이루트 시내의 모습. /사진제공=월드비전
한편,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갑작스러운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레바논 베이루트 지역에 5백만불 규모의 긴급구호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한국월드비전은 초기긴급구호 자금으로 5만 불을 우선 지원한다.

국제월드비전은 이번 사고로 집을 잃거나 안전상의 이유로 학교 또는 지자체에서 마련한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식량과 생활용품 및 위생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임시 대피소를 추가로 제공하고 피해를 입은 주택의 보수 등도 점진적으로 진행한다. 또 이번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 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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