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피해 교회 위로 방문..."최대한 도울 것"

총회, 피해 교회 위로 방문..."최대한 도울 것"

사회봉사부, 지난 13일 전남·경남 피해 교회 방문...전국교회 도움 호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8월 17일(월) 11:10
남원노회 금남교회의 수해 피해 모습.
금남교회를 방문해 인사하는 사회봉사부장 홍성언 장로.
총회 사회봉사부(부장:홍성언, 총무:오상열)는 지난 13일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수해 피해 교회를 위로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했다.

사회봉사부 부장 홍성언 장로, 오상열 총무, 실무자 이명숙 목사는 지난 13일 순천노회 구례실로암교회(서종수 목사 시무), 진주노회 화개교회(임성안 목사 시무), 남원노회 금남교회(강명훈 목사 시무)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총회 차원의 위로를 전했다.

광양대광교회 교인들이 구례실로암교회를 방문해 복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부장 홍성언 장로는 "현장을 방문해보니 피해가 정말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총회가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모금을 통해 마음을 모을 것"이라며 "총회가 함께 기도하고 도울테니 피해교회들은 더욱 힘을 내시고, 교인들과 교단 산하 교회들은 어려움을 당한 이들을 위해 기도와 함께 도움의 손길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사회봉사부 관계자들이 방문한 구례실로암교회에서는 담임 서종수 목사가 성도들과 함께 복구작업에 한창이었다고 한다. 특히 이날 수해복구 현장에는 광양대광교회(신정 목사 시무)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 함께 복구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화개교회의 경우 교회의 모든 집기들을 씻고 말리는 상황이었다. 드러낸 집기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망가지거나 상해 재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화개교회는 화개장터 옆에 위치해 교인들이 장터에서 판매할 목적으로 구입해놓은 물건들이 이번 수해로 젖어 교인들의 재산피해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담임 임성안 목사는 "교인들의 피해가 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교인들이 토요일 교회를 수리하기 위해 모여 수해복구를 하기도 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교회 교인들이 구례실로암교회를 방문해 복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이어 방문한 금남교회에서는 집기들을 외부로 내어놓고 말리고 있었지만 화개교회와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담임 강명훈 목사는 "남원노회 목회자들이 11일 남원교회를 방문해 함께 청소해주기도 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교회 청소를 도운 남원노회 소속 목회자들도 수해를 입어 집의 변기가 엎어지고, 집안 전체에 곰팡이가 피는 피해를 입기도 했지만 더 큰 피해를 입은 금남교회로 와 수해복구를 도왔다고. 한편, 남원노회는 노회 산하 피해 교인들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사회봉사부 오상열 총무는 "이날 방문은 현지를 직접 방문해 피해상황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였다.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교회의 피해도 크지만 교인들의 피해가 크다는 것인데 총회가 교인들까지 돕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코로나19로 모든 교회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울수록 더욱 뭉치는 우리 교단의 결속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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