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핵문제를 기독교 관점으로 바라보다"

화제의 신간 "핵문제를 기독교 관점으로 바라보다"

영남신대 고영은 교수 '핵무기와 교회' 발간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0년 09월 17일(목) 10:04
통일신학 전문가인 영남신학대학교 고영은 교수가 북한 핵문제를 기독교 관점에서 분석한 책 '핵무기와 교회'(나눔사)를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핵무기가 국제사회의 힘의 균형에서 어떻게 작용해왔는지 살피며 한반도 핵문제에서 북한이 처한 현실과 핵무기 해체를 통한 그동안의 노력들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통합 균형자로서의 교회의 역할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는 핵무기와 관련된 국제관계를 기독교적인 시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북한의 현실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심도있게 다뤘다.

또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신학적 입장을 분석하면서 남북 교류와 협력에 따라 예상되는 사회갈등과 교회의 사회통합 방안을 제시했다.

고영은 교수는 "남북한 분단을 통한 비정상적인 상황이 펼쳐진지 70년이 넘은 지금 우리 민족은 이런 불편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한반도의 통일을 추구해야 하며, 이에 대한 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핵화 전개 과정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후의 한반도 상황을 예측하고 기독교 통일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저술 의미를 밝혔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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