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총회장 추대, 류영모·박한규부총회장 선출

신정호총회장 추대, 류영모·박한규부총회장 선출

[ 제105회총회 ] 제105회 부총회장 38개 회집교회에서 투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9월 21일(월) 16:57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5회 총회 총회장에 부총회장인 신정호 목사(전주 동신교회)가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자동 승계했다.

이어 목사부총회장에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장로부총회장에 박한규 장로(학장제일교회)가 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개회예배에 이어 총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회무처리에 들어가 절차를 채택하고 총회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제105회 총회 총회장은 부총회장인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가 자동 승계했으며, 이어 목사·장로부총회장은 선거 끝에 총투표수 1461표(과반 731표) 중 류영모 목사가 1246표, 박한규 장로가 1220표를 얻어 각각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류영모 목사는 정견발표를 통해 "부총회장에 당선되면 당당히 비전을 제시하고 교단 자긍심을 회복할 것"이라며, "교단 신학의 정체성을 확실히 세워가고, 코로나19의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게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한규 장로는 "총회가 추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며 "일부 교회 문제로 인하여 교회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신뢰 회복을 위해 하나님의 사랑으로 용서와 화평과 화해를 이끌어 내는 일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부총회장에는 단일후보가 입후보하여 제104회 총회 임원선거조례 개정으로 박수추대를 받을 수 있었으나 일부 총대가 법대로 투표할 것을 제안하고, 규칙부장 또한 "지난해 이 법을 개정했을 때의 의도는 단일후보가 나왔을 경우 부담을 가볍게 해보자고 해서 만들어졌지만, 총대들이 법을 주장하면 회원권에 관계된 것이라 투표해야 한다"고 답해 전국 38개 회집교회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총회장이 추천한 후 총회에서 인준받은 제105회기 신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기:윤석호 목사(인천동노회 동춘교회) <부>최충원 목사(경기노회 평택성민교회) ▲회의록서기:박선용 목사 (충청교회 가경교회) <부>김준영 목사(목포노회 대중교회) ▲회계:장오표 장로(서울동북노회 밀알교회) <부>최효녀 장로 (서울강북노회 신성북교회).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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