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리더 양성 위해 20명에게 5900만원 전달

시각장애인 리더 양성 위해 20명에게 5900만원 전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2020년 하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09월 24일(목) 13:12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김미경)은 지난 23일 복지관 강당에서 2020년 하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시각장애인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해 20명의 장학생에게 5900만원을 전달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장학금 전달을 위해 지난 7월 31일 1차 서류심사와 8월 7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신청자 39명 중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2020년 하반기 효명장학생으로 선발된 이민지 학생(중앙대 사회복지학과 4학년)은 "넘어지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넘어져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라며, "실패가 두려워 포기하지 않고 성장의 기회로 삼아 나아가겠다. 아낌없이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보냄 받은 효명장학생으로서 사회에 나가 차세대 리더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효명장학사업 장학금 수여 감사예배에서 '성공을 향해 믿음으로 집중한다면' 제하의 메시지를 통해 김선태 목사(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실로암안과병원장)는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매일 집중해서 목표를 간절히 기도할 때, 불가능이 가능하게 되고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며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는 놀라운 승리의 기적이 일어난다"라고 말했다.

격려사를 한 실로암의료선교복지연합회 총재 김병규 회장(AMO그룹)은 "실로암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이 아름답게 이뤄지는 것을 본다"라며, "여러분도 아브라함처럼 경외함과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간직해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2020년 하반기 효명장학사업 감사예배는 이정원 팀장(디지털도서팀)의 인도로 한국장로신문사 사장 유호귀 장로의 기도, 김미경 관장의 경과보고, 김병규 회장과 구철회 교수의 격려사, 엔젤스사운드트리오의 축하공연, 김선태 목사의 메시지와 축도로 진행됐다.


최샘찬 기자

김선태 목사(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실로암안과병원장).
실로암의료선교복지연합회 총재 김병규 회장(AMO그룹).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 구철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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