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주안대학원대학교

'선교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주안대학원대학교

[ 기획 ] 국내 유일한 선교전문 대학원대학교,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비전 실현 위한 첨병역할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0년 11월 02일(월) 09:55
주안대학원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선교전문 대학원대학교다. 세분화된 선교특성화 교육으로 선교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해외파송 선교사 수 3만명 시대를 맞아 타문화권에서 사도행전의 역사를 이어갈 선교사들의 심화교육을 책임질 고등교육기관의 필요성이 절실한 가운데 주안대학원대학교(총장:윤순재)가 그 과제를 해결하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2011년 개교한 이 학교는 교과부 석사(M.A./Th.M.)와 박사(Ph.D.) 학위를 수여하는 국내 유일한 선교전문 대학원대학교다.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선교사 3000명 육성을 목표로 주안교회가 설립을 주도했다. 초대이사장은 주안교회 원로 나겸일 목사, 초대총장은 전 장신대 교수 이광순 목사가 맡았다. 현 이사장은 주안교회 주승중 목사다.

이 학교의 정체성은 "우리는 선교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건학이념에서 드러난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복음의 소식을 늘 변화하고 있는 다양한 선교현장에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학문성과 현장성의 균형을 지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선교지와 선교기관, NGO, 비즈니스선교(BAM), 미디어와 IT 선교, 다문화사역 등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부교육과 차별화된 석사 및 박사 학위 과정만 운영되고 있어 전임교수 1인당 학생 수가 7.5명 정도로, 학생 개인의 필요와 연구 방향에 맞춰 수준 높은 교육을 한다.

이를 통해 선교현장의 문화와 역사, 사회적 특성과 필요에 적합한 맞춤선교전략을 연구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선교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윤순재 총장은 "한국교회가 전 세계에 수만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지만 선교학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은 1%가 안된다"며 "우리 대학은 선교현장이나 한국교회에 선교 활동과 정책 방향을 제시할 능력을 지닌 선교 지도자, 즉 전체 선교사와 목회자의 상위 10% 범위 안에 드는 지도력을 가진 선교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안대학원대학교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해 있다. 선교사와 목회자를 위한 맞춤교육, 직장인을 위한 토요반과 저녁반 개설, 전 학생 선감면 장학금과 부부장학금 혜택 등이 특징이다.
주안대학원대학교는 선교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선교사를 지도하는 학교로 정평이 나있다. 실제로 세계선교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수많은 선교사들이 계속교육을 위한 코스로 주안대학원대학교를 선택하고 있다.

박사과정 중에 현역선교사와 국내목회자 비율이 반반인데, 해외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수업이 가능한 이유는 집중과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1년에 2번 4주씩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시스템이다.

특히 교육과정에 있어 교수진 대부분이 선교사 출신이라 강의가 선교현장과 동떨어지지 않고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어 현역선교사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론과 실천이 균형 잡힌 교육은 현역선교사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어 호응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주안대학원대학교는 지역교회 목회자를 위해서는 월요일반을, 평신도 직장인을 위해서는 토요반과 주중 저녁반을 운영하고 있다.

윤순재 총장은 "학생 개개인의 잠재적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개인별 맞춤교육을 시행하며 각 선교 현장에서는 그들의 문화와 역사, 사회적 특성과 필요에 적합한 맞춤선교를 실천할 수 있는 전문적 선교전략을 개발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한다. 그리고 이러한 전문적 선교를 실천하기 위하여 자신의 특기와 재능을 연계한 온전한 헌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고 설명했다.

주안대학원대학교의 교육과정은 결국 '믿는 것과 아는 것을 실천하는 사람', '믿는 것과 아는 것이 일치하는 사람', '믿는 것과 아는 것을 전파하는 사람'을 배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즉, 선교활동에 자신의 삶을 바치는 선교헌신자,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섬기는 지도자, 믿는 것과 아는 것이 일치하는 사람,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 다문화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사람, 믿는 것과 아는 것을 전파하는 사람, 선교사를 지도하는 선교지도자, 한국 교회의 선교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 지도자, 선교후보생을 발굴하며 지도하는 선교지도자를 양성하는 모퉁이돌이 되고 있다.

평생교육원 원장 김광성 교수는 "주안대학원대학교 자체가 선교실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볼 수 있다. 선교 전문가를 양성하는 일을 위해 엄청난 재정과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며 "규모면에서는 가장 작은 학교이지만, 선교학 박사를 매년 13명씩 배출하는 가장 큰 학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안대학원대학교는 경력선교사의 역량 향상을 꾀하고, 다문화 세계화시대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이론과 실천이 균형을 이루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안대학원대학교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면서도 등록금은 타 대학원의 절반 수준이다. 거기에다 장학제도가 우수해 실제 납부하는 등록금이 또 줄어든다.

이는 학교를 설립하고 계속 지원하고 있는 주안교회의 선교지도자 인력 양성 정책에 기인한다. 매년 약 10억원 정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의 안전성이 확보되니 학교로서는 교육이념에 맞춰 지도자 양성에만 집중하고 있다. 학교 설립의 본래 목적 실현에 충실할 수밖에 없다.

교학처장 정승현 교수는 "우리 학교의 1년 예산 중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실 극히 미비하다. 학교의 비전에 공감하는 외부 기부금과 법인 전입금이 예산의 대부분이다. 법인 전입금의 절대적인 부분은 주안교회의 지원이다"라고 밝혔다.

개교 후 9년 동안 졸업생은 석사 90명, 박사 24명 등 114명이 배출됐다. 현재 재학은 석사 33명과 박사 74명 등 107명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졸업생의 절반 이상이 해외선교사로 현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일부는 신학대학교의 선교학 교수로, 일부는 선교기관 및 단체와 지역교회를 섬기고 있다.

최근들어 주안대학원대학교는 한국 다문화시대의 선교교육 방안과 이러한 사회현상에서 파생되는 사회, 정치, 경제, 신학적 문제를 다룰 전문가를 길러내는 커리큘럼을 짜고 있다.

윤순재 총장은 "주안대학원대학교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것과 잃어버린 영혼이 구원을 얻는 일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섬기는 것이 목표다"라며 "한국교회의 역사적 유산과 현실이 반영된 선교신학을 개발해가고 있다. 오직 그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하여 함께 기도하고, 연구하고, 헌신해 주시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신동하 기자


윤순재 총장이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있다. 주안대학원대학교는 총장을 비롯해 전 교수진이 풍부한 선교경험을 가지고 있어 개인별 맞춤선교전략 제시로 학생들의 학업 만족도가 높다.
초교파 선교전문 교육기관을 표방하는 주안대학원대학교의 교수진은 장신대, 총신대, 침신대, ACTS에서의 수학 배경을 가지고 있다.

7명의 전임교원과 2명의 겸임교원이 한국, 중국, 미국, 영국, 독일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도미니카공화국, 몽골,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호주에서 선교사로 활동해 선교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

윤순재 총장은 몽골 선교사로 20년 활동했으며, 울란바타르한국어학원을 설립해 교장을 맡았고 울란바타르대학으로 인가를 받은 후 초대학장을 지냈다. 대학이 경상비 자립을 이루며 자리를 잡자 스스로 사임하고 재단에 이양한 후 안식년을 얻어 미국 풀러선교대학원에서 방문교수로 있었다.

김종성 교수는 도미니카공화국 선교사로 20년 이상 사역했으며, IED총회신학교 부총장과 예장통합 선교교육원 원장을 역임했다.

김광성 교수는 중국 전문가다. 중국에서 중국철학과 종교정책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선교사로 18년 사역했다. 현재 한인디아스포라네트워크 사무총장이다.

정승현 교수는 선교단체인 YWAM과 미국 이민교회 경험이 있고,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활동했다. 풀러신학교에서 현대문화와 선교적 교회로 졸업논문상을 수상했다.

강보영 교수는 선교단체와 견습선교 경험이 풍부하다. 영국에서 바울서신 연구로 신약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근재 교수는 필리핀, 캐나다, 미국, 영국에서 현지인 교회와 한인교회, 세계선교 관련기관을 섬겼고 한국에 돌아와 연세중앙교회에서 교육국장을 지냈다.

구자용 교수는 구약학자다. 독일에서 유럽유학생선교회 대표간사를 지냈다.

조해룡 교수는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8년 간 활동했다. 현지 알레데이아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5년간 학생들을 가르쳤고, 이후 한국에 돌아와 호남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5년간 일했다.

신동하 기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