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간 '세상에 생명을 주는 신학' 외

목회신간 '세상에 생명을 주는 신학' 외

[ 목회신간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0년 11월 13일(금) 07:58
세상에 생명을 주는 신학- 기독교는 정말 세상을 살 만하게 하는가

매슈 크로스문-미로슬라브 볼프 지음·백지윤 옮김 / IVP 펴냄

신학이 무엇을 위한 학문이며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어떠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번영 신학이 교회를 지배하는 현실 속에서 번영하는 삶을 위한 신학을 추구하자'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이 책은 '기독교 신학이 본래의 사명에 충실하면서도 세상을 향한 보편성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신학이 외면받는 시대적 분위기를 안타까워하며 '신학은 세상과 인간에게 번영하는 삶의 비전을 제대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기독교 신학은 보편성을 추구한다'며, 동시대의 여러 신학자들이 대화하고 소통하며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을 요청한다.



시험을 만나거든- 현실과 씨름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야고보의 지혜

박대영 지음 / 두란노 펴냄

저자는 야고보서의 핵심으로 시험과 지혜를 꼽으며, 우리가 삶에서 직면하는 시험들에 어떻게 적용할지 제시한다. 10가지 지혜는 시험을 당하거든 기쁘게 여기라,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라, 사람을 외모로 차별하지 말라, 하나님께 복종하고 마귀를 대적하라 등이다. 야고보서가 말하는 신앙에 대해 저자는 신비와 함께 사는 것, 자신의 혼돈을 끌어안는 것, 하나님과 함께 노는(playing with God) 것으로 정리한다. 예수님이 말씀을 통해 광야의 시험을 이긴 것처럼, 기독교인들도 세상 자랑과 재물을 향한 헛된 기대, 권력이 주는 그릇된 만족을 버리고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따라가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점이다.



성경 전체를 여는 문, 창세기 1~11장 다시 읽기- 창세기 원형역사 속의 하나님, 인간, 세계

고든 웬함 지음·차준희 옮김 / IVP 펴냄

창세기 1~11장으로 성경의 핵심 원리인 창조주의 유일성과 주권, 안식일과 결혼 등을 설명한 책이다. 창세기 본문과 고대 설화들의 차이점, 즉 창세기가 지닌 특수성을 드러내려고 노력한다. 창조, 타락, 홍수, 바벨탑 이야기 등을 통해 하나님의 유일성으로부터 구원에 이르기까지 성경이 전하고자 하는 점들을 분석한다. 저자는 자신의 주석인 'WBC 성경 주석'을 토대로 창세기 1~11장에 드러난 문학적 예술성을 조명하고, 현실에 적용할 주제들을 찾아 추적하며, 그 중심 사상이 성경 전체를 관통해 통합되고 성취됨을 제시한다. 이 책은 창세기 1장을 '인간을 위해 설계된 창조', 2~4장을 '인간에 의해 훼손된 창조', 6~9장을 '파괴되고 회복된 창조', 5~11장을 '구속이 필요한 창조'로 분류하고 있다.



복음, 자유를 선포하다- 종교개혁의 위대한 서신, 갈라디아서 해설

존 파이퍼 외 지음·전의우 옮김 / 생명의말씀사 펴냄

종교개혁자들은 '죄악된 인간이 어떻게 거룩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갈라디어서에서 찾았다. '이신칭의(以信稱義)'야말로 기독교인들에게 자유와 기쁨을 주는 깨달음이었다. 이 책은 이미 완전한 하나님의 복음에 인간의 생각, 열심, 영향력 등이 더해져 변질되는 현상을 경계하며, 갈라디아서에 담긴 복음의 본질을 점검하고 있다. 미국 복음연합(TGC) 주최로 열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발제한 신학자 9인의 제안을 정리한 책으로 당시 혼란했던 갈라디아교회의 상황이 오늘날 세계교회의 모습과 유사함을 강조하며, 복음의 진리를 회복해 교회의 모습을 바로 세울 것을 제안한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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