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도록"

"시청각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도록"

실로암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개원감사예배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0년 11월 27일(금) 07:07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이사장:김선태)는 2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과 화상플랫폼에서 '실로암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개원감사예배와 시청각장애인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이번 행사를 화상플랫폼 줌을 통해 실시간 송출했으며,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의사소통방법을 동원했다. 전 과정 수어 통역을 제공하고 카카오톡에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실시간 문자 송출, 한소네(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 점자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정지훈 센터장은 "시청각장애인에 대해 법적 정의나 분류 기준이 명시돼 있지 않고 지원 체제는 거의 전무한 상태"라며, "본 센터에선 시청각장애인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연구·개발해 시청각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 김선태 목사는 "하나님 나라에선 모든 사람들이 대접 받고 쓸모 있게 쓰임 받고 회복이 일어나며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뀐다"라며, "전국의 시청각 장애인들이 우리 센터에서 회복해 희망의 세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원감사예배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최동익 상임이사의 인도로 이사 김휘현 목사(동일교회)의 기도, 이사장 김선태 목사의 '믿음 안에서 할 수 있다는 자존감' 제하의 설교, 이사 이효겸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강연회에서 정지훈 센터장이 센터와 비전을 소개하고, 조영찬 씨(영화 달팽이의 별 주인공, 세꿈 자조모임 대표)가 강연했다.

한편 1997년 법인을 설립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는 1998년 관악구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을 개관해 시각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왔다. 복지회는 2009년 발달, 뇌병변 등 중복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 중복장애인 지원사업을 전문화시키기 위해 종로에 설리번학습지원센터를 개원한 바 있다.


최샘찬 기자

시청각장애인과 촉수어로 소통하는 모습.
시청각장애인들과 함께 회의하는 모습.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