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적으로 본 코로나바이러스 대감염 팬데믹

신앙적으로 본 코로나바이러스 대감염 팬데믹

[ 독자투고 ]

이혁준 장로
2020년 12월 09일(수) 07:37
지금 온 세계는 만화나 공상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인간과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세균과의 일대 전쟁 중에 있다. 인간은 온갖 현대화된 과학과 첨단 의학 기술로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고 제압하려고 하지만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와 사망자는 매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만 있다. 한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무려 7000만 명이 감염되고 160만 명이 생명을 잃었다. 우리나라도 매일 확진자가 급속하게 폭증하고 있어 온 국민이 극도의 공포와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인류 역사상 최대의 대 재앙 사건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하심과 분명한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교회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종식시켜 달라고 기도만 할 것이 아니라 왜 이 재앙이 왔는지 어떻게 하여야 이 재앙이 그칠 지를 하나님께 기도하고 원천적인 응답을 받아야 할 것이다. 성경적으로 볼 때 이 사건은 우리 인간들의 돌이키지 않는 죄악과 탐욕과 타락으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하심과 심판의 결과로 우리 인류는 이 대 재앙을 맞고 있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우리 교회들의 기복주의, 물질만능주의, 거룩함을 잃어버린 교회, 종교다원주의, 심지어 동성애까지 허락하는 교회의 변절과 세속화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하심과 엄중한 경고가 있다고 생각한다.

역대하 7장 13~14절 중에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 지라고 말씀하신다. 오늘 코로나바이러스가 하나님께서 역대하에 말씀하시는 마지막 경고의 때가 아닌지 깊이 성찰해 봐야 할 것이다.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하신 말씀(마 11:17)은 순수 신앙정신을 상실하고 무기력 증에 빠져있는 현재의 한국교회의 모습과 흡사하지 않을까. 이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철저한 회개에서부터 시작하여야 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로 모여 금식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범죄하였음을 회개함과 같이 교회는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해야 할 것이다. 이 시대에 사무엘과 같은 영적 지도자가 필요한 때이다.

중세 교회가 부패하였을 때 마틴 루터는 독일 비템베르크교회 앞에 제1항에 회개로부터 시작되는 교회의 개혁을 요구하는 95개 조항을 내걸게 됨으로 이후 위대한 종교개혁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오늘 교회의 개혁과 회개를 위한 95개 조항을 내걸고 실천 선언을 할 용기있는 교회 지도자들이 절실히 기다려진다.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 부흥성회에서 회개로 시작된 한국교회 대부흥의 역사처럼 이제 다시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철저한 회개를 통하여 한국교회를 완전히 새롭게 하는 갱신과 회복을 위한 영적 대부흥 운동이 불같이 일어나야 하겠다.

한국교회에 길선주 목사님과 같은 자기 회개로부터 시작하는 큰 영적 지도자를 보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 한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일회성의 행사나 말이 아닌 철저하고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회개운동 만이 한국교회를 다시 살리고 부흥케 할 수 있는 길임을 믿는다. 잃어버린 탕자와 같이 우리는 처절하게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 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코로나바이러스의 대 재앙을 거두시고 이 땅을 회복시키시며 크신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이혁준 장로/노량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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