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수양관을 코로나19 환자치료 위해 제공

소망교회, 수양관을 코로나19 환자치료 위해 제공

서울시 요청에 따라 지난 9일 긴급 온라인 당회 열어 허락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12월 11일(금) 13:54
경기도 곤지암 소재 소망교회 수양관 전경.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시무)가 최근 경기도 곤지암 소재 소망수양관을 코로나19 감염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시설로 제공하기로 했다.

소망교회의 이번 결정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600명을 넘나드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자 서울시가 요청했으며, 소망교회는 지난 9일 긴급 온라인 당회를 열어 소망수양관을 코로나19 감염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시설로 제공키로 한 것.

김경진 목사는 신도들에게 보낸 목회서신에서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 병상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통당하는 이웃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히고, "이웃의 아픔에 참여하고 세상을 섬기는 일은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기에 환우들이 소망수양관에서 쉼을 얻고 속히 회복되기를 기도하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 모두 낙심하지 말고 다시 힘을 내기를 바란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소망교회는 지난 2월 정부가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자 교회 내 모든 모임을 중단하고 서울시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으며, 삼일절 온라인 헌금 전액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동산병원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

이외에도 소망교회는 소망선물상자 캠페인을 열어 노숙인 및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을 후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섬김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표현모 기자
5개 대형교회, 기도원 등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키로    이낙연 대표와 함께 '코로나19 병상확보를 위한 민간협력 방안 간담회' 가져    |  2020.12.14 17:28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