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6.25 70년 기획', 기자협 최우수상 수상

본보 '6.25 70년 기획', 기자협 최우수상 수상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12월 21일(월) 18:13
본보 편집국은 지난 18일 서울 CTS 본사에서 개최된 2020년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 제31차 정기총회 및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연중기획 '6.25 70년 기획-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 휴전에서 평화로'로 기획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본보는 올해 6.25 전쟁 발발 70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연중기획을 진행해왔다. 이 기획을 통해 본보는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을 내려와 피난교회를 세우고 신앙생활을 했던 교인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전쟁 중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죽임을 당한 순교지들을 소개해 독자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또한, 6.25를 겪거나 당시 순교한 후손들, 포로수용소 생활을 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본보 아카이브를 통해 1950년대 초반 부산에 15개 이상의 피난민 교회가 세워졌다는 사실도 확인해 보도하기도 했다. 제주 4.3사건, 미군에 의한 노근리 학살 등 민감한 주제들을 다루며, 전쟁이 나은 또 다른 비극과 아픔에 대해 눈감지 않고, 한국교회가 이러한 폭력을 극복하고 평화의 사도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천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대상에는 CBS의 '코로나19와 신천지 민낯', 보도 최우수상은 기독신문 송상원 기자의 '신천지 위장회사'가 선정됐다.

시상식 후 진행된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에 이승규 기자(CBS)를 비롯해 부회장에 지민근 기자(기독교보), 총무에 박용미 기자(기독신문)를 선출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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