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바로 세우는 '(유)일오삼광고기획'

십자가 바로 세우는 '(유)일오삼광고기획'

[ 기획 ] 특허기술로 안전하고 아름다운 십자가 제작 시공 ·대표이사 안영환 장로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1년 02월 08일(월) 10:45
(유)일오삼광고기획은 '십자가 바로 세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아름답고 안전하고 튼튼한 십자가를 세우고 있다. 사진은 (유)일오삼광고기획이 설치한 교회 십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고난과 부활을 상징하는 '십자가'. 이제는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보이지만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러한 십자가가 어딘가에서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바람에 휩쓸려 길바닥에 떨어지기까지 한다. 대한민국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최근 서울시의 한 구(區)가 관할 내 불법적인 십자가첨탑에 대해 강제철거 계고를 내렸다. 신고 없이 설치한 공작물이 대부분 안전에 대한 위험 요소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독교계와의 마찰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 사건을 단순히 '종교 탄압'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사실 위험 요소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십자가첨탑의 상당수가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채 지자체 신고 없이 세워지는 것이 현실이다. 근래 이상기온 현상으로 태풍과 돌풍의 강도가 높아지며 십자가첨탑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면서 여론의 호된 질타를 받았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불특정다수 교회가 핍박을 받는 시기에 관리가 소홀한 십자가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면,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일오삼광고기획(대표이사:안영환)이 '십자가 바로 세우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는 이유다. (유)일오삼광고기획은 광고전문 회사로서 최근 주력으로 십자가 제작 시공을 하고 있다.

대표이사 안영환 장로(전북노회 전성교회)는 "교회 부흥의 역사인 십자가가 건축물(신축한 교회)의 미를 살리기 위해 숨겨지고, 옥상 위의 십자가첨탑이 노후되어 태풍이 온다고 하면 시민들은 물론 교회 관계자마저도 불안하고 염려하는 현실 속에서 새로운 방안으로 문제 있는 첨탑을 철거하면서 안전하고, 아담하고, 아름다운 십자가를 세우는 운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일오삼광고기획은 십자가 관련 특허만 3개를 갖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전국 180여 곳의 LED십자가를 설치했다.
안 장로의 강조점처럼 '십자가 바로 세우기'는 시대가 요청하는 상황이 됐다.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정부가 옥외광고 시행령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2020년 개정해 올해 3월 16일부터 시행될 '옹벽 등의 공작물에의 준용'에 따르면, 공작물을 축조할 때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를 해야 한다.

높이 4m를 넘는 장식탑, 기념탑, 첨탑, 광고판, 그 밖에 이와 비슷한 것인데 그 중 첨탑이 이번에 추가되어 기존의 십자가첨탑 높이가 약 10m 전후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공작물을 신고할 때는 구조진단 확인서류 제출 등이 필요한데, 대부분 교회의 십자가첨탑이 통과되기 어려운 내구성을 갖고 있다.

설령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구조기술사를 불러 진단을 받을 때 비용이 만만치않게 소요된다. 진단을 통과하려면 튼튼하게 세워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재와 제작, 장비 비용이 추가로 지출된다.

안영환 장로는 "교회 십자가 구조물과 첨탑은 관리자가 별도로 없어 신경을 쓰지 않아 밑에 앵글구조가 부식된 경우가 많다. 태풍이 오면 통째로 날아갈 위험이 있다"며 "어떤 첨탑은 몸통격인 철판 내부를 지지하는 각목에 박힌 못이 헐거워져 일부가 뜯겨져 태풍이 오면 날아갈 위험도 있고 미관상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안 장로는 "사람들이 십자가를 보고 위로와 소망을 얻어야지, 쓰러질까 두렵고 아슬아슬하다는 염려가 생기면 안되지 않겠냐"는 입장이다.

(유)일오삼광고기획 대표이사 안영환 장로는 농어촌 산간벽지 교회의 십자가 설치물을 무료로 보수하고 설치해 주는 '예닮애드 선교회'를 만들어 봉사하고 있다.
안 장로의 남다른 '십자가 사랑'은 자립대상교회 봉사를 하며 두터워졌다. 농어촌 산간벽지 교회의 십자가 설치물을 무료로 보수하고 설치해 주는 '예닮애드 선교회'를 만들어 봉사를 해오고 있다.

"선교회 활동을 하며 교회의 십자가를 수리하다보니 새가 잠깐만 앉았도 깨질 정도로 내구성이 약하고 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는 설치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긴 수명을 보장하는 십자가를 만들어 보자는 고민을 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를 하게 됐습니다."

십자가를 사랑하고 농어촌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은 십자가 연구로 이어져 관련 특허만 3개를 취득했다. 이 차별화 된 기술로 관련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80여 곳의 LED십자가를 설치했다.

첫 특허는 '엘이디 램프가 구비된 십자가'다. 열을 방출하는 기술로, LED의 수명을 길게 해준다.

그리고 '프레임 분리식 십자가 구조물' 특허가 있다. 사방으로 빛이 발산되는 원통형 십자가를 만드는 발명이다. 특히 십자가에 그림자를 없애 깨끗하고 선명도가 좋다.

'할로우형 십자가 구조물' 특허는 기본형의 십자가 기술이다. 실용신안 특허를 받았다.

안 장로는 "같은 회사의 같은 제품이라도 누가 시공하고 어떻게 작업하느냐에 따라 LED 수명이 다르다"며 "LED 수명의 관건은 열을 최대한 배출해주는 것이다. 우리 회사는 관련된 특허기술을 갖고 있어 수명이 길고 강한 태풍에도 견딜만큼 튼튼한데다 외형까지 깔끔하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높은 첨탑을 제거 후에 새롭게 세울 십자가 탑의 경우, 아담하고 강하게 만들어진 알루미늄 탑 위에 LED를 내장하고 긴 수명을 보장하는 기본형 십자가로 강풍에도 파손되지 않고 안정성과 간접조명으로 눈이 부시지 않으면서 멀리서 볼 수 있는 시각적이면서 심미적 기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안 장로는 "십자가로 이득을 취하는게 목적이 아니다. 복음의 밝은 빛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비춰지길 바랄 뿐이다. 그래서 선교차원으로 자립대상교회는 20% 정도 할인을 해주고 있으며 소득의 일부를 선교비로 환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하 기자


(유)일오삼광고기획 대표이사 안영환 장로는?

안영환 장로.
안영환 장로는 전북노회 전성교회 시무장로로 있다. 4살 무렵 친누나 손을 잡고 찾은 전북 김제의 명량교회에서 복음을 접했다.

누나를 따라 교회에 나온 안 장로를 비롯한 4형제가 명망 있는 신앙 가족을 이뤘다. 장남 안영목 목사(전남노회 은퇴)는 교정선교를 오래 해왔으며, 둘째가 안영환 장로, 셋째 안영진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막내 안영표 목사는 평북노회 반석중앙교회를 시무 중이다.

순하고 참을성 많은 학창시절을 보낸 안 장로는 신앙생활도 모범적이어서 16살부터 교회학교 교사를 시작해 50년 넘게 다음세대 양육에 헌신했다. 총회에서 교회학교아동부전국연합회장과 교육자원부 회계 등을 역임했다.

사업을 하면서도 교회학교 교사생활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비둘기선교인형극단을 만들어 인형극을 통하여 지역 전도활동과 어려운 교회들을 적극 지원하였다.

안 장로는 광고업계에서 두각을 보이며 한국옥외광고협회 전주시지회 지회장으로 활동했다. 여기서도 그는 복음의 전령사 역할을 했다. 크리스찬 모임인 '예닮애드 선교회'를 만들어 농어촌 산간벽지 자립대상교회의 불 꺼진 십자가를 보수하고 설치해주는 봉사를 해오고 있다.

안 장로는 "어떤 교회는 십자가만 만들어 놓고 네온 설치 비용이 없어 13년만에 비로소 불을 밝힌 곳도 있었다"며 "17년째 무료 봉사로 이 일을 계속하게 된 것은 주님의 신실하심이 인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장로는 특별한 간증이 있다. 10여 년 전, 전주시의 새주소판 사업을 수주하고 직원들 앞에서 시공 시범을 보이다 4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은 당연히 죽었을 것이라 생각할 정도였다고 한다.

중환자실에서 3일만에 깨어난 그는 사건 당일의 기억이 사라지고 발음이 약간 둔해진 것 외에는 골절 하나 없이 기적적으로 20일만에 퇴원했다.

안 장로는 "기적적으로 크게 다치지 않은 것은 하나님께서 밑에서 받아주셨기 때문으로 믿고 있다"며 "믿음이 부족했던 지난날을 회개하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으니 이전보다 더 열심히 선교하고 나누고 섬기면서 살고자 한다"고 간증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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