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선교현황 보고 "한국인 선교사 2만 2259명"

KWMA 선교현황 보고 "한국인 선교사 2만 2259명"

"통계 기준 등 변경으로 이전 자료와 큰 차이"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1년 02월 28일(일) 23:48
2020년 12월 기준 한국교회 파송 장기선교사 수가 2만 2259명으로 파악됐다. 파송국은 한국을 포함해 총 168개국이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지난 2월 26일 온라인으로 한국선교연구원(KRIM)이 집계한 '2020 한국선교현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에 따르면 현재 활동 중인 한국 국적 장기선교사는 2만 2259명이며, 1년 이상 2년 미만의 계획을 가지고 사역하는 단기선교사는 451명, 타국 국적을 가진 국제선교사는 1435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합한 한국교회 선교사 수는 총 2만 4145명으로, 2018년 2만 7993명, 2019년 2만 8039명 등 꾸준히 증가해 온 선교사 통계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부터 파송기관 마다 차이가 있는 선교사의 정의를 통일하고, 기준에 맞지 않거나 두 기관 이상 소속된 인원을 철저히 확인하면서 결과에 큰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WMA는 "코로나19 영향을 간과할 순 없지만, 조사 방식 변경이 차이의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선교사 통계의 기준이 된 '장기선교사'는 '타문화권에서 2년 이상 사역하는 한국인으로, 한국 내에 분명한 파송 단체 혹은 후원 주체(개교회 파송 제외)가 있으며, 선교사로 모금을 하는 전임 사역자'로 정의됐다. 국내 본부의 장기·행정 사역자, 단체에 소속돼 관리 받는 자비량 선교사는 인원에 포함되지만, 해외 선교사역에 관여하지 않는 한인교회 목회자, 파송이 아닌 협력 선교사는 제외됐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파송 기관들의 모금액은 감소한 곳이 많았다. 재정 증감 여부를 밝힌 138개 단체(59.2%) 중 58곳(42%)은 감소, 48곳(34.8%)은 변화 없음, 32곳(23.2%)은 증가를 택했다.

남녀 비율은 남성이 47.3%, 여성이 52.7%로 나타났으며, 전체 선교사의 89.4%가 부부였고, 독신은 10.6%를 차지했다. 독신의 경우 남성은 24.13%, 여성이 75.87%로 집계됐다. 연령은 29세 이하가 0.82%, 30대가 7.46%, 40대가 30.26%, 50대가 39.65%, 60대가 19.13%, 70대가 2.69%로 파악됐으며, 2020년 사역을 중단하거나 탈퇴한 선교사는 1.49%로 보고됐다.

장기선교사들의 사역 대상은 현지인이 83.8%, 한인이 9.2%, 선교사 및 선교사 자녀 3.3%, 국내 외국인 2.9% 등으로 집계됐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61.4%, 북미 9.3%, 유럽 8.6%, 아프리카 8.5%, 중남미 4.8%, 중동 4.4%, 남태평양 3.0% 순으로 나타났다.

사역 유형은 교회개척(9921명), 제자훈련(4962명), 선교동원(2147명), 선교교육(1794명), 어린이·청소년(1763명), 복지·개발(1695명), 지도자양육, 캠퍼스선교, 교육선교, 신학교, 상담, 의료, 문화·스포츠, 순회전도, 비지니스(BAM), 선교사 훈련, 국내 외국인 근로자, 국내 외국인 유학생, 성경 번역 관련, 행정, 문서·출판, 선교사자녀 사역, 방송·미디어, 선교연구 및 정보 순으로 파악돼, 여전히 교회 개척에 절반에 가까운 선교사(45.5%)가 헌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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