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의 세상을 알라

말세의 세상을 알라

[ 가정예배 ] 2021년 3월 20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정현 목사
2021년 03월 20일(토) 00:10
김정현 목사
▶본문 : 디모데후서 3장 1~5절

▶찬송 : 272장



이 세상을 사는 믿음의 사람들은 지혜롭게 세상을 바라보고 나가야 할 길을 선택할 책임이 있다. 바울 사도는 이천 년 전에 말세의 고통하는 시대를 예언하며 이 세상을 이길 성도들의 믿음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어떠한 세상인지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묵상해 보자.

첫째, 허망한 세상이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1~2a절)"

성경은 말세의 가장 대표적인 현상을 헛된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다. 본문에서는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라고 하면서 부질없는 헛된 것들을 사랑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자들은 결국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한다고 말씀한다(4절). 아간이라는 자는 하나님께서 여리고성을 무너뜨려 승리를 주시며 노획물을 하나님께로 돌려 거룩하게 하라고 명하셨지만 자신을 위해 오십 세겔 금덩어리와 이백 세겔 은덩어리, 그리고 시날산 외투를 자기 장막에 감추어 온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헛된 세상의 것들을 더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아간의 집을 엄하게 심판하신 것으로 후세에 영원한 교훈을 삼으셨다.

둘째, 무정한 세상이다.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2b~4절)"

말세는 고통하는 시대이다. 부모를 거역하고 친구를 괴롭히면서 즐거워하는 일이 가득하다. 이웃들의 고통에 무관심하고 그들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사욕을 채우는 자들을 보면서 순교를 앞둔 바울 사도는 세상 종말에 일어날 일들을 들려주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로 돈궤를 맡는 역할을 했다. 이는 그 무리의 살림을 담당한다는 뜻으로 스승에게 신뢰를 얻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가 자신의 스승을 은 삼십 세겔에 팔고 말았다. 말세에나 있을 일을 그가 행한 것이다.

셋째, 거짓된 세상이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5절)"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에 앞장 선 사람들은 바리새인과 서기관, 그리고 제사장들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도록 세움 받았으며 백성들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런데 그들이 바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을 이루기 위해 오신 메시야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 이런 역사의 모순을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거짓된 신앙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 안에 담겨 있는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종교의 영이 그들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세에는 교회 안에도 바로 이런 거짓된 신앙이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오늘의기도

죄악이 가득하고 두려움과 절망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할지라도 말세의 징조를 분별하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정현 목사/동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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