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농어촌선교부에 관심 갖고 사역 지원해 줄 것" 요청

"노회 농어촌선교부에 관심 갖고 사역 지원해 줄 것" 요청

총회 농어촌선교부 제105회기 정책협의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3월 07일(일) 23:54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김광훈)가 보다 체계적인 농어촌 선교 현장을 세우기 위한 방안으로 농어촌선교부 산하 기관들과의 연대를 통해 농어촌선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농어촌선교부는 지난 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제105회기 정책협의회를 열고 △농촌의 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 △다문화가정의 증가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 △생명 살리는 먹거리 생산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 문제 등에 대해 교회가 앞장서서 해결해야 할 과제에 집중해 사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어촌선교부는 노회 농어촌선교부 및 부서 산하기관인 △농어촌목회자협의회 △농어촌선교후원회 △농어촌선교연구소 △총회농촌선교센터 △서부지역 농촌선교센터 △북한농업개발협력선교후원회 △생명농업생산자협의회 △예장귀농귀촌상담소협의회 △온생명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과 '총회 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를 조직, 정보와 사업을 공유하며 농어촌선교의 활성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농어촌교회와 지역사회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선교부는 이번 회기 농어촌교회와 지역사회의 고통에 총회와 도시교회가 함께 공감하며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으로 '생명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온라인 소통망을 통한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적극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농어촌교회 사례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소개하며 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갖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책협의회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총회의 지역노회 농어촌선교부 사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요청이 쇄도했다. 부산노회의 한 관계자는 "총회가 농어촌선교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제대로 구축해줘야 한다"면서 "노회 내 농어촌선교부의 존폐 여부에 대해 말이 많다"고 하소연했으며 경기노회의 관계자도 "농어촌선교부가 없는 노회도 있는데, 노회가 농어촌선교부를 조직할 수 있도록 인식을 시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협의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서기 이진숙 목사의 인도로 회계 양상주 장로, 부장 김광훈 목사 '반드시 도로 찾으리라' 제하의 말씀선포와 축도로 마무리 됐다. 이우 김의신 목사(전남노회 광주다일교회)가 '위드 코로나, 농어촌 목회를 생각하며'를 주제로 특강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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