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은 이겨야 한다

싸움은 이겨야 한다

[ 가정예배 ] 2021년 4월 15일 드리는 가정예배

길성권 목사
2021년 04월 15일(목) 00:10
길성권 목사
▶본문 : 출애굽기 17장 8~16절

▶찬송 : 348장



우리는 매일 영적 전투현장을 살아가고 있다. 모든 일에 사단의 공격이 얼마나 강한지 곳곳이 영적전투가 일어나는 전쟁터와 같다. 원수와의 싸움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전쟁에 패한자는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전투에는 여러 가지가 중요하지만 그 중에 절대로 심혈을 기울이며 전두해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그 곳은 최전방이다. 최전방 무너지면 후방은 속절없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영적 전쟁에 대해 묵상해 보고자 한다.

첫째, 영적전쟁의 최전방은 기도이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담대히 싸우라고 명하고 산꼭대기에서 기도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시 전쟁 경험이 전혀 없었다. 노예로 살다가 막 애굽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그들은 무기도 전술도 다 부족했다. 그때 모세는 지팡이를 들고 기도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기고, 손이 내려가면 졌다. 전쟁의 승패는 전투 현장이 아니라 모세가 기도하는 자리였다. 여호수아가 싸우는 현장보다 모세가 손을 들고 있는 기도현장이 더 중요한 것이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손이 싸워주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손은 우리를 대신해 싸워주신다. 삶의 현장과 기도의 현장 둘 다 중요하고 둘 다 승리해야 하지만, 먼저 기도의 현장이 살아나야 한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현장도 중요하지만 영적 전쟁인 기도현장이 더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가정을 위해 먼저 기도해야 한다. 기도가 무너지지 않으면, 최전방이 무너지지 않으면 우리에게 맡겨진 전쟁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둘째,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협력이 중요하다. 모세도 인간인지라 하루종일 손을 들고 기도할 수 없었다. 이때 아름다운 동역자 아론과 훌이 모세의 팔을 붙들어 올렸다. 해가 지도록 손이 내려오지 않게 협력한 결과 완승을 하게 된다.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출17:12~13)" 손을 든 사람도 붙들어 올린 사람도 쉽지않은 일이었지만, 서로 협력하여 해가 지도록 붙잡아주었다.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않자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을 무찔렀다. 사탄은 분리시키는데 선수이다. 하나님과 아담을, 아담과 하와를 그리고 지금은 한국교회와 우리의 가정이 하나되는 것을 사탄은 못마땅하게 여긴다. 사탄은 지금도 우리가 서로 협력하지 못하도록 분주하게 움직인다. 우리는 섬기는 일이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 협력하기로 결심해야 한다.

모세와 아론, 훌 모두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협력 없이는 승리할 수 없었다. 한국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우리 가정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이런 협력과 기도가 있어야 한다.



오늘의기도

영적전쟁의 최전방인 기도가 끊어지지 않게하시고 승리를위해 한국교회가 교회성도들이 하나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길성권 목사/아산큰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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