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어떻게 탄소중립을 이룰 것인가?

한국교회는 어떻게 탄소중립을 이룰 것인가?

제38회 환경주일 맞아 '한국교회 2050탄소중립 선언과 실천'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1년 05월 02일(일) 22:54
제 38회를 맞는 환경주일을 맞아 기독교환경운동연대(상임대표:양재성)와 한국교회환경연구소(이사장:이정욱)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 기후위기기독교신학포럼(이하 신학포럼),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과 공동주최로 오는 25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과 유튜브 생중계(NCCK TV)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선언과 실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은 한국교회가 어떻게 탄소중립을 이룰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을 논의하는 토론회로 진행된다.

이날 심포지움은 이성호 박사(연세대 연구교수)의 사회로 송진순 박사(이화여대 외래교수)가 '탄소중립 선언의 신학적 배경과 성서적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박용권 총무(녹색교회네트워크)가 기후위기 녹색교회비상행동에 참여하는 목회자로서 교회에서 어떻게 탄소중립을 이룰 것인지 목회적 측면에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이진형 사무총장(기독교환경운동연대)이 한국교회가 구체적인 탄소절감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실천 로드맵을 제안한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에 참여하고 있는 이해솔 공동집행위원장(비상행동)과 정유현 연구원(평화교회연구소)이 현장의 고민을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매년 6월 첫 주(기독교대한감리회, 둘째 주)를 환경주일로 지키고 있다. 올해 38회를 맞는 환경주일은 1984년 기환연과 NCCK가 공동으로 재정했고 유엔환경계획(UNEP)이 정한 '환경의 날'을 전후해 지켜오고 있다. 제 38회 환경주일 연합예배는 심포지움 직후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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