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눈물로 기도하는 군선교사 위로

코로나19 위기 속 눈물로 기도하는 군선교사 위로

총회 군선교사회 '군선교사 위로회 및 은퇴식' 개최
군선교사들은 한국교회의 귀중한 선교 자원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1년 05월 18일(화) 13:00
코로나19로 정체된 사역 현장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군선교에 헌신하는 사역자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군선교사회(회장:김영필)는 지난 1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12회 총회군선교사 위로회 및 은퇴식을 개최해 군선교사역에 헌신한 군선교사들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김수정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이날 예배는 이수건 목사의 기도, 위삼성 목사의 성경봉독, 정성진 목사의 '죽어도 좋습니까?' 제하의 설교와 김영필 목사와 문장옥 목사의 인사, 권위영 목사의 축사, 김운성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정선진 목사는 설교에서 "마지막 복음의 황금어장인 군선교 현장에서 사역하시는 군선교사들은 한국교회의 귀중한 선교사이다"라며 "사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명을 위해 헌신하며 깨끗한 사역을 통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칭찬받고 존귀하게 여김 받는 사역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인사한 김영필 목사는 "누구도 예상 못 한 코로나19로 1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총회 군선교사들은 새벽 이슬 같은 청년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날마다 십자가만 바라보며 눈물 뿌려 기도하고 있다"며, "군선교사 위로회를 통해 군선교사들이 마음에 깊이 느껴지는 위로와 격려가 되고,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축사한 권위영 목사는 "대가도 없고, 계급도 없이 헌신하는 군선교사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기쁨이 가득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욱 힘을 내길 바란다"며, "정직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성실은 세상을 움직인다. 총회 군경교정선교부도 군선교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인사한 문장옥 목사는 "소명감을 가지고 헌신하는 총회 군선교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예배 후에는 군선교사에서 은퇴한 박원재 박종길 양종환 조승철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군선교 사역에 대한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CCM가수 초청 문화공연이 진행돼 찬양을 통한 위로의 시간을 가졌고 행운권 추첨 및 선물 증정 시간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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