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아픔 해결되고, 평화가 속히 임하길"

"분단의 아픔 해결되고, 평화가 속히 임하길"

한교총, 신촌성결교회서 한국전쟁 72주년 기념예배 드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6월 24일(금) 15:43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류영모)이 6·25한국전쟁 72주년을 맞아 24일 신촌성결교회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류영모)이 6·25한국전쟁 72주년을 맞아 24일 신촌성결교회에서 기념예배를 드리고 애국애족을 통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로 든든히 설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남북의 평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협력 방안 마련을 촉구했으며, 한국교회가 평화적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교총 회원 교단 관계자 및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 설교한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진리와 자유' 제하의 설교를 통해 "진리를 지켜내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은 한 마음 되어 모든 노력을 받쳐 헌신해야 하고, 기독교는 대한민국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영적 지도자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이날 예배가 첫사랑에 대한 진리의 말씀으로 회복되고 참 된 자유를 소외된 이웃과 약자에게 선물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기념사를 전한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6·25 한국전쟁 72주년을 상기하며 한국교회는 불 꺼진 애국심에 불을 다시 붙여야 하겠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의 명령 때문에 잃어버린 통일의 꿈을 찾고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하며, 통일이라는 한 가지 주제를 통해 사회를 통합하고 치유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라며, "나라와 민족, 평화를 위한 기도가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들에게 확산해 전방위적 위기 속에서 길을 만들고 다리를 건설하며 꿈을 주고 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념예배 참석한 회원 교단장과 사무총장 등 교단 관계자들은 특별기도 시간을 통해 자유에 대한 가치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상과 이념에 사로잡히기보다는 바른 길로 걸으며, 분단의 아픔이 해결되고 세계 평화가 속히 오길 기도했다.

이외에도 한교총 임원단은 '한국전쟁 72주년 성명'을 발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 간의 노력을 촉구했다. 임원단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안보 능력을 바탕으로 남북의 평화로운 협력 방안을 속히 마련하기를 바란다"라며, "한국교회는 한반도의 평화적 복음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동북아와 전 세계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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