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3년 03월 22일(수) 11:02

3월 넷째주일 유치부 예배영상 이미지.

성경본문 : 요한복음 10장 7-16절

사순절 다섯 번째 주일로 지키는 3월 넷째 주일은 '예수님이 인도해주시는 나라'를 주제로 어린이들을 만난다.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이신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종종 비유의 말씀으로 자신을 소개하셨다. 오늘 말씀에서 역시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두 가지 비유로 자신을 나타내고 계신데, 바로 '양의 문'과 '선한 목자'이다. 양은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힘도,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수단도 가지지 못한 연약한 동물이다. 양들이 안전하기 위해서는 사나운 짐승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울타리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양들에게는 여러 가지 위협과 공격으로부터 끝까지 지키고 보호해 줄 목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예수님은 양과 같이 연약한 우리들을 인도하시는 양의 문이자 목자가 되신다. 어린이들은 말씀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는 유일한 문이신 예수님을 깨닫게 된다. 또한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목자와 같이 자기 목숨을 내어주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허락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발견할 수 있다.

아동부 설교에서는 한 목장에서 일어난 사건 속으로 직접 들어가 삯꾼과 목자를 비교하며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만난다. 유치부 설교에서 역시 들판의 양들을 돌보는 선한 목자와 삯꾼의 모습을 통해 선한 목자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된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 나라로 우리들을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따라 사는 어린이로 성장해 가기를 기대한다. 다음 주는 종려주일로, 마태복음 21장 1~11절 말씀과 함께 십자가를 지기 위해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신 예수님을 따라가며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배우게 된다.

/총회교육방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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